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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입암저수지의 가을

2020.11.01(일) 10:19:23 | 설산 (이메일주소:ds3keb@naver.com
               	ds3keb@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충청남도는 모두 다섯 곳이 선정되었는데 다섯 곳 중 네 곳은 가 보거나 알 만한 곳이었는데 '메타세쿼이아로 인해 이국적인 느낌. 가을의 숨겨진 단풍 명소'라는 설명이 붙은 계룡시의 입암저수지는 생소한 곳이어서 가 보기로 하고 10월의 마지막 날 길을 나섰다.
 
가을 깊은 이맘때, 나라 안 어디를 가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마는 국도를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면 산과 들판, 고운 옷 갈아입은 가로수까지 형형색색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공주를 지나고 금강변을 따라 난 길을 달려 반포를 지나서 접어든 계룡시는 얼마 전에 개최되었던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포스터와 가로등에 태극기가 꽂혀 있는 거리가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마주오는 차와 교행이 불가능한 한 개의 차선으로 된 길을 얼마만큼 달려 도착한 입암저수지에는 호숫가에도, 호수 위에도 노랗고 빨간 가을이 한창이다. 테크로 된 산책길을 걷다 보니 이 호숫가의 주인인 듯한 오리들이 날아오르기도 하고 또 어디에선가 날아왔는지 오리들이 수면에 파장을 일으키며 내려앉기도 한다.
 
입암저수지
▲입암저수지
 
입암저수지의 가을
▲입암저수지의 가을
 
입암저수지 주변 풍경
▲입암저수지 주변 풍경
 
입암저수지 산책길
▲입암저수지 산책길
 
입암저수지 산책길과 단풍
▲입암저수지 산책길과 단풍
 
입암저수지 산책길
▲입암저수지 산책길
 
저수지의 오리
▲저수지의 오리
 
저수지 산책길, 정자, 조형물
▲저수지 산책길, 정자, 조형물
 
하트 모양의 사진 포인트
▲하트 모양의 사진 포인트
 
이 저수지는 넓이는 2만 5,000㎡, 둘레 700m 정도로 그리 넓지 않지만, 호숫가의 굵은 메타세쿼이아가 주는 운치 때문에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로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비대면 관광지답게 찾아온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길을 한 바퀴 돌아보니 2017년부터 시행 중이라는 '입암리 마을 종합개발 사업'으로 정리가 덜 된 느낌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안타까운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입암저수지 메타세쿼이아
▲입암저수지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나들이 나온 가족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나들이 나온 가족
 
입암저수지 주변 은행나무 숲길
▲입암저수지 주변 은행나무숲길
 
단풍 사이로 보이는 정자와 조형물
▲단풍 사이로 보이는 정자와 조형물
 
저수지 위 빨간 단풍
▲저수지 위 빨간 단풍
 
저수지 주변 감나무
▲저수지 주변 감나무
 
입암저수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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