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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친 몸과 마음에 건강을!

아산맛집 '영인산마루 우렁쌈밥'

2020.08.11(화) 13:24:01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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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쌈밥
 
예로부터 전해지는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에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로 건강식을 먹던 '복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계속되는 비에 날씨가 그리 덥지 않으며, 복날을 크게 생각하지 않게 되네요. '삼복(三伏)' 중 벌써 초복과 중복이 지났고, 곧 세 번째 복날인 말복이 다가오네요.
 
삼복의 '복(伏)'자는 '엎드릴 복'자로, '사람 인(人)'과 '개 견(犬)'이 합쳐졌으며, '날이 너무 더운 나머지 사람이 평상 위에 개처럼 엎드리게 된다'라는 의미를 가진 회의문자랍니다. 얼마나 더웠으면 이런 글자가 만들어 졌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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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마루
 
이번 말복을 생각하며 찾아 본 맛집은 아산시 영인산 아래에 있는 '영인산마루'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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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마루
 
영인산마루는 '우렁쌈밥정식'이 주 메뉴인 건강한 한 끼를 만날 수 있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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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마루 인증판
 
영인산마루는 아산시에서 인증한 '맛집' 및 '모범음식점'이며, 충청남도에서 인증한 '외국인 편의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10:00~21:00 동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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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식당 입구에 자리한 손 소독제를 보니, 왠지 믿음이 가는 식당이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라는 물음표와 이젠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러워진 모습들에 약간은 시무룩해집니다. 그래도, 지킬 것을 지키는 시민 의식이 꼭 필요한 시기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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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꽤 넓은 식당 내부는 손님들로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를 보니 대부분 국내산으로 이루어진 식재료에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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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식사 주문은 당연히 건강한 한 끼 우렁쌈밥정식이겠지요. 우렁쌈장, 튀김, 무침 등 8가지에 기본 반찬 6가지가 나온답니다.
 
ㅇ ▲우렁쌈밥정식
 
잠시 후, 이렇게 정갈한 상 하나가 차려집니다. 
 
'우렁이'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된장찌개 등 식용, 약용으로 널리 쓰입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으로 유익한 효능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피로 회복에 좋고, 뼈 건강을 증진시키며, 간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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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쌈장
 
그럼, 우렁이를 넣어 만든 강된장인 우렁쌈장을 시작으로 식단을 소개해 볼게요. 우렁쌈장은 우렁이가 듬뿍 들어가 쫄깃쫄깃한 식감이 충분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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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무침
 
우렁무침의 참맛은 우렁이의 쫄깃함이 싱싱한 야채의 사각거리는 식감과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맛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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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튀김
 
우렁튀김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겉의 바삭함과 속의 촉촉함이 살아 있는 갓 튀겨낸 튀김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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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된장찌개
 
그리고, 우렁된장찌개는 과하지 않은 구수한 맛이었네요. 이제, 함께 차려진 찬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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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작은 크기가 아쉬웠지만, 장의 맛은 담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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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
 
소스에 젖어 눅눅했던 생선까스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제 입맛이지만 소스를 따로 마련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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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쌈채
 
이제 막 밭에서 온 듯한 싱싱한 야채가 바구니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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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매콤하면서도 약간 달큰한 게 제가 좋아하는 제육볶음 딱 그맛이었지만 과식은 금물이기에 꾹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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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기본에 충실한 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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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치미
 
입맛도 눈맛도 단순했던 여름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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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무침
 
노각의 시원함을 살린 노각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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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
 
방풍나물 무침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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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굴젓
 
공기밥 하나를 더 추가할 뻔했던 삼삼하고 굵직한 어리굴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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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들깨탕
 
마지막으로 고소했던 머위들깨탕까지 적은 듯하지만, 전혀 적지 않은 양과 맛이 어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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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쌈밥

그리고, 쌈 위에 밥과 우렁쌈장을 가득히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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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들
 
영인산 산행 후 식사를 해서 그런지, 먹성이 좋아서 그런지, 하하, 이 정도면 전체적인 맛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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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서
 
식사를 마친 후, 맛도 서비스도 불만은 없었지만, 무언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1인분에 14,000원의 가격이어서 조금은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였는데, 계산을 하면서 모든 식단이 '리필'된다는 말에 그 아쉬움과 기대가 한순간에 싹 사라졌답니다. 일찍 알았다면 우렁튀김과 우렁무침을 더 먹을 수 있었는데, 그 욕심은 다음에 챙기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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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마루 뒷마당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 추어탕 등에 익숙해진 우리 식단에 한 번쯤 영인산마루에서 먹는 건강한 한 끼인 우렁쌈밥정식은 맛과 건강을 챙기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매실차 한 잔을 마시면서 뒷마당 주차장으로 나오니, 뒤뚱거리며 걷다가 포즈를 취해주는 오리가 반기네요. 또한, 쉽게 볼 수 없는 백봉오골계, 황금계 및 칠면조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과하지 않은 든든함과 웃음으로 식당을 나올 때는 늘 기분이 좋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이젠 끝을 모르게 내리는 비와의 싸움에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갑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시고, 몸도 꼭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영인산마루
-소재: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8
-문의: 041-543-4778
-영업시간: 10:00~21:00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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