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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태안의 여름 숨소리

아름다운 천혜의 땅 태안국립공원의 생명의 가치를 위해~

2020.07.13(월) 23:07:39 | 나드리 (이메일주소:ouujuu@naver.com
               	ouujuu@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의 여름 숨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지난 7월 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유아인 숨소리'가 올라왔는데요, 그 전에 MBC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의 시작 부분에 방영된 거친 숨소리 때문에 궁금증이 증폭되어 검색어에 '유아인 숨소리'가 올라온 듯하네요. 숨소리…, 그것은 생명이 살아 있다는 증표이며, 생명의 가치를 값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기지포 해수욕장의 일몰 ▲하루를 마감하는 기지포 해수욕장의 일몰
 
진정한 생명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인간, 동물, 식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지구상에서 활동하는 모든 것들은 우주의 필요법칙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라서 공생공사(共生共死)의 원칙이 있지요. 하지만, 인간은 적과 아군, 내편과 네편으로 갈라서서 서로를 미워하며 죽이려 하고 있지요.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는 더 심각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만 보호하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들은 버리거나 죽이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인간과 생물들, 그리고 식물들의 관계는 모두 인간이 중심이 되어서 움직이고 인간을 이롭게 해야만 존재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은 '함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는 인간의 내면을 보는 바로미터일 것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에서 캡쳐한 그물에 걸린 향유고래 모습
▲그물에 걸린 향유고래의 모습(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의 숨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인간들로 인하여 지치고 힘들어하는 지구가 거칠게 내뿜는 숨소리…, 우리 인간들의 무관심으로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020년 2월 기준 통계로 지구의 인구는 7,763,397,142명인데,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세워질 때는 3천 만명, 1858년 벤자민 홀이 설계한 영국 런던의 빅벤이 세워질 때는 10억 명, 1973년 세계무역센터가 설립될 때가 40억 명이니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지구의 인구가 100억 명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일 따름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 지구가 수용한계를 초과하는 지구인들 때문에 점점 힘겨운 숨을 몰아쉬면서 자연재해, 질병, 전쟁 등으로 인간의 숫자를 줄여서 지구의 적정용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캡쳐해온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쓴 기러기
▲인터넷 사이트에서 캡쳐해온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쓴 기러기

그런데 우리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유해한 화학물질을 불법으로 투기를 한다면 힘들어 하는 지구는 병이 들고 악화되어 지구인들과 함께 우주에서 소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땅 지구를 살리는 길은 유해 화학물질의 불법투기를 줄이고 쓰레기를 최소화하여 지구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땅속에서도 썩지 않는 비닐과 플라스틱, 그리고 폐그물류는 함부로 버리면 절대로 안 되며 버려진 쓰레기는 꼭 주워서 쓰레기 처리장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밧개 해수욕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밧개해수욕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천혜의 해안자원이 풍부한 태안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입니다. 인구 63,000명의 태안군에 연간 방문객은 10,000,000명이니 대한민국 국민이면 한 번쯤 방문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많은 방문객 숫자입니다. 하지만, 휴가철에 해수욕장과 캠핑장 주변은 온갖 쓰레기들이 무질서하게 버려져 있고, 지역 주민들이 바쁜 농번기임에도 지역 번영을 위해서 쓰레기를 주워서 모아놓고 있답니다.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밧개해수욕장 지역주민들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밧개해수욕장 지역주민들
 
13년 전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빚을 진 마음이 있어서 청정해안 태안의 땅을 방문하는 발자욱들의 행복과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한 명의 도둑을 열 명의 경찰이 못 잡는다'는 속담처럼 사람들의 눈을 피하고 법을 피해서 유해화학 물질과 쓰레기들을 버리는 행위는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만리포 사랑노래를 담은 사랑 노래비
▲'만리포 사랑노래'를 담은 사랑 노래비
 
2007년 12월 7일에 삼성물산 소속의 '삼성 1호'가,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하여 원유 8,918배럴이 태안 인근해역으로 유출되어 서산시와 태안군의 양식장, 어장 8,000 ha가 오염되었고, 전국에서 13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려와 기름 제거작업을 하였습니다. 폐사 직전의 태안 해안국립공원에 심폐소생술을 쉼없이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놀라운 기적의 결과로 태안의 해안국립공원과 바다 갯벌은 다시 생명의 숨을 쉬기 시작했고, 지금은 예전의 청정해역 태안으로 돌아와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고마움을 잊지않고 환경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현수막
▲고마움을 잊지 않고 환경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현수막
 
아직도 알음알음 돋아나고 있는 태안 해안의 생태계에 우리 방문객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멋진 해안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이유입니다. 또한, 인간들의 실수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다시 회복시켜낸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태안군에서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여 성공한 멋진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 다큐멘터리에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오. 쓰레기와 유해물질로부터 태안군을 지켜내어 태안의 숨소리가 활기차고 대한민국의 숨소리가 활기차도록, 태안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태안은 여러분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즐거운 곳으로, 소중한 추억이 묻어 있는 곳으로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태안항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해무가 피어나다.
▲태안항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해무가 피어나다
 
아름다운 천혜의 땅 태안은, 태안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동물, 바다, 땅, 나무, 꽃, 이름없는 풀과 식물들 모두가 건강한 숨소리를 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충남 화이팅!! 태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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