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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음을 움직인 천재 극작가

충남의 근현대 문인들(16)금산 임희재

2020.07.07(화) 02:11:0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마음을 움직인 천재 극작가 1


대표작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각본으로영화사에 남긴 족적
서민의 삶을현실적으로 그려내

 
금산사람들 마음속에 영원한 믿음으로 자리하는 진악산. 그 기운을 받아서인지 당대 효행정신을 이끌던 윤택과 윤귀생이 나왔고, 인류의 영약 금종인삼도 여기서 유래됐다고 전한다.

어디 이뿐이랴, 희곡인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영화사에 큰 자취를 남긴 임희재의 생가도 자리하고 있다.

1919년 남일면 성곡리에서 태어난 임희재는 금산공립보통학교와 이리농림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니혼대학 법과를 중퇴했다. 광복 후 해주에서 아마추어 극단활동을 하다 월남해 중학교 교사와 신문사 기자를 했다.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기류지(寄留地)’가 당선돼 등단했고, ‘복날’·‘무허가술집’·‘고래’ 등의 단막극과 장막극 ‘꽃잎을 먹고사는 기관차’를 썼다.

1961년부터 10여 년은 그의 전성기였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마부’를 비롯해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연산군’·‘잉여인간’·‘황진이의 첫사랑’·‘종전차(終電車)’ 등 70여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1970년대 초 인기드라마 ‘아씨’도 그의 작품이다. 월간지 ‘여성계’ 주간과, 한국문학가협회 중앙위원, 극단 산하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던 그는 1962년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로 1회대종상 각본상을 받았고, 1963년 ‘혈맥’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각본상을 받았다. 그 후로도 아시아영화제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1971년 52세를일기로 짧은 생을마감한다.

그의 작품은 철저한 리얼리티에 있었기에 서민적이며 대중적인 작품을 쓰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고래’가 그렇고 ‘마부’나 ‘아씨’가 그랬다. 이 같음은 2005년금산읍 비호산공원 ‘임희재문학비’가 세워지면서 차근차근 새겨졌다.

2015년 금산군은 대한민국 영상문학 1호인 임희재 동화책을 발간했다. 인동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천재 극작가의 삶을 아이들 눈높이로 풀어내고, 그의 고뇌와열망을 드러냈다.

행복한 삶을 산다는 건, 원하는 일을 하며 가슴 뛰는 삶을사는 것이다. 그는 힘들지만 그 길을 택했고, 동시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에 앞장섰다. 지금도 여전히 묵직한 울림을주고 있는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

마음을 움직인 천재 극작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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