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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형 사회적농업 선도모델 육성 오리엔테이션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

2020.06.07(일) 10:51:03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농어촌이 도시에 비해 복지, 교육, 기초 생활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며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할 증가 등 농산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복지지원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교육, 고용 및 공동체 활성화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통하여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충청남도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19. 12. 30일 제정되었습니다.

'충남도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충남형 사회적 농업 선도모델 육성사업에 천안·홍성·논산 등 도내 4개 네트워크 단체가 선정돼 지난 1일 충남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다목적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었습니다. 
 
충남형사회적농업선도모델육성오리엔테이션 1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회적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강의, 충남형 사회적농업 선도모델 설명, 충남형 사회적농업 대상자 사업계획발표 및 전문가 컨설팅을 하였습니다.
 
충남형사회적농업선도모델육성오리엔테이션 2

전문가 강의을 맡은 사회적농업중부지원센터의 김도윤 센터장은 "사회적농업은 계절과 절기에 맞는 농작업에 생애 주기별 참여자가 다양한 목적에 따라 농작업과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농작업에 참여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상호교류가 이루어져 이를 통해 치유·돌봄·교육·고용 기회가 창출된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사회적농업중부지원센터의 김도윤 센터장
▲사회적농업중부지원센터의 김도윤 센터장
 
충남연구원 김기흥 책임연구원은 "충남의 사회적 농업은 농식품부의 ‘농장별’ 지원과 차별화하여 지역복지와 결합하여 지역의 관련 기관·단체·민간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추진협의체)중심의 공동참여형태(충남형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형 사회적농업 선도모델 육성시범사업의 방향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충남연구원 김기흥 책임연구원
▲충남연구원 김기흥 책임연구원

이번 사업에는 천안시 '천안청년농부 영농조합법인', 논산시 'Able(에이블)', 논산시 '같이 함께 사회적농업 공동체', 홍성군 '장곡면 2030 학습동체 사회적농업 네트워크'가 선정되었습니다.

충남형 사회적농업 대상자 사업계획 발표에서 천안시 '천안청년농부 영농조합법인'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3개농가, (사)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수신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보라농원 표기용 대표는 "사회적농업을 통해 농업이 단지 먹거리 생산과 소비라는 인식을 넘어 인류를 지탱하는 모성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농업활동과 사회적농업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충남형 사회적 농업 선도모델 참여농가 보라농원 표기용 대표
▲충남형 사회적농업 선도모델 참여농가 보라농원 표기용 대표
 
논산시 'Able(에이블)'은 논산청년농부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노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청남도 논산시지회, 사회복지법인 논산애육원, (사)충남다문화가정협외 논산지회, 논산YWCA, 논산시청,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노성면사무소, 노성면 보건지소 충남연구소 외 3농가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논산청년농부영농조합법인 김태동 대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실제 농장에서 진행되는 각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을 익히고 향후 능력과 관심도에 따라 일부 농장에 일자리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논산청년농부영농조합법인 김태동 대표
▲논산청년농부영농조합법인 김태동 대표
 
2020년 충남의 농가 인구수는 25만 7천명으로 2007년 42만 8천명보다 약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 농가인구도 2020년에 약 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충남의 농어촌지역은 급격한 고령화와 젊은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농어촌사회의 건전한 유지가 불확실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농어업·농어촌지역이 갖고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국토·자연환경 보전기능, 휴양제공 기능, 전통문화보전기능 등 다원적 기능이 있습니다. 농어업·농어촌지역이 갖고 있는 다원적 기능을 활용하여 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농업이 충남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촌 공동체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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