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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다양한 가족 위한 서비스 최선

기관탐방…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0.05.29(금) 15:57:23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부터는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변경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온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것이다.

200831청양군결혼이민자가족센터로 개소, 동년 9월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공식명칭 변경 후 12년 만에 통합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를 소개한다.(이하 다문화센터, 청양군건다가센터)
 

청양군건다가센터는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청양군으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1214일 군과 운영위탁 체결 후 갱신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센터는 201411일부터 현재까지 아이돌봄 제공 기관으로도 지정 받아 서비스하고 있다.

 

다문화 비다문화 통합 사업 수행

다문화센터였던 지난해까지는 다문화여성들이 생활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별·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와 가족 대상 방문교육, 부부·자녀 등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과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취업연계교육도 실시했다.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국적별 자조모임나눔봉사단도 운영했다지역축제 시 국적별 음식관 운영 및 홍보인식개선사업에도 주력했다통번역지원과 문화예술동아리 등 어울림사업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 가족을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다양한가족위한서비스최선 1

직원들의 모습이다. 방문지도사와 아이돌보미 담당자들은 함께하지 못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복지기관으로, 200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 2005년 건강가정기본법 시행 후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현재 전국 20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족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가족돌봄나눔사업, 생애주기별가족교육사업, 가족상담사업,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가족은 물론 한부모·조손·다문화·일탈청소년·군인·수용자·맞벌이·이혼전후 가족 등 다양한 가족지원을 위한 상담,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보미,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지원사업, 취약 및 위기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미혼모부자가족지원, 기타 부처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가족사업도 수행한다.
 

청양군건다가센터에서는 이처럼 두 곳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4개 영역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11일부터 통합센터로써 운영을 시작한 청양군건다가센터는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등 크게 4개의 영역으로 사업을 나눠 추진하고 있다.

가족관계영역에서는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및 가정 내 부모 역할, 자녀와의 소통방법인 아버지역할 교육’, 예비학부모교육, 노년기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가족돌봄영역에서는 취약·위기가정역량강화 등 가족역량강화지원, 다문화가정방문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가족생활영역에서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지원(워킹맘, 워킹대디), 다문화가족 초기정착 지원, 결혼이민자통번역지원, 컴퓨터수업 및 운전면허학과시험 등 결혼이민자취업을 위한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영역에서는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인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한소리가족음악단 운영, 매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가족사랑의 날, 찾아가는 결혼이주여성 다이음사업,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다양한 가족의 특성 이해 및 편견해소 지원인 인식개선 및 공동체 의식을 위한 지역 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부조직 개편 지원서비스 확대

이처럼 통합센터가 되면서 일반·다문화 가족 중심에서 일반·다문화, 한부모·조손가족, 맞벌이가정, 1인 가구, 북한이탈가족 등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지원시간도 주간·주중 중심에서 야간·주말까지 확대됐고, 지역여건 및 정책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 등 지원서비스도 확대됐다.

특히 청양군건다가센터는 통합센터로 출발과 함께 앞서 설명한 다양한 사업 수행을 위해 올해 사업 1, 사업 2, 운영지원팀, 아이돌봄팀 등으로 내부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또 남현신 부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11명의 직원, 방문교육지도사 4, 아이돌보미 20명 등 총 35명이 다문화센터 운영의 경험을 토대로 일선에서 모든 일을 맡아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름으로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했다. 카카오톡 친구에서 기관 명칭을 검색해 채널 추가를 선택하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다누리포털(인터넷으로 다누리로 검색)에서나 스마트폰 다누리앱에서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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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철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직원들이 행복해야 대상자도 행복 

“201471일부터 2016630일까지 센터장으로 일하다 올 11일자로 다시 맡게 됐습니다. 통합센터가 되면서 범위가 넓어졌어요. 업무가 그만큼 많아졌죠. 하지만 그동안 직원들 모두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일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청양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철(63·도립대 건설정보과 교수) 센터장의 다짐이다.

 

건다가센터로만 보면 청양은 출발이 늦은 편이다. 충남 15개 시군 중 천안과 당진은 다문화센터와 건가센터가 별도로 있고, 다른 시군은 예전부터 통합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대상과 서비스가 확대됐기 때문에 한동안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하지만 모르는 부분은 먼저 시작한 곳에서 벤치마킹하면서 배우고 또 기존 다문화센터에서 큰 역할을 맡아줬던 분들이 계속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통합센터로 출발하기 전 결혼이주여성 남편들이 우려 아닌 우려를 전했다고 말했다. 통합될 경우 다문화가정에 소홀해 지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통합센터 출발에 앞서 지난해부터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조금씩 운영했어요. 봉사도 함께했고요. 특히 다문화 비다문화 청소년들이 참여한 마음선물-party, party’를 운영했는데,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운영을 안내했더니 우려를 전하더군요. 말씀드렸지만 직원들 모두 경력이 오래됐어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센터장은 자신의 역할은 35명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업무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란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대상자들에게도 행복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이다.
 

20191월 말 현재 청양군내에는 302곳의 다문화가정이 생활하고 있다. 청양군건다가센터는 이들을 포함해 청양군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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