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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기부도 소비도 우리지역에서”

예산군 긴급재난지원금 226억

2020.05.25(월) 17:38:08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나눔가치 확산에 나서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공직자 등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민생 전반에 어려움이 덮친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국민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모든 가구에 지급한다.


그 취지를 살리려면 우리지역 안에서 기부와 소비가 이뤄져,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양승조 지사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22명이 정부 재정부담 경감과 고용 유지, 실직자 지원 등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홍성군도 12일 도내 최초로 김석환 군수와 부군수, 국·과장, 사업소장, 읍면장 등 5급 이상 48명과 일부 6급 공무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도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4~7월 4개월 동안 월급 30%를 반납키로 한바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은 △신청시 금액을 선택해 기부의사 표시 △수령후 근로복지공단에 기부금액 입금 △3개월 이내 미신청 등 크게 세가지다.


이 같은 방식은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 등에 편입시켜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사업 재원 등으로 활용한다.


예산군은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고 있다.


다른 지자체 사례로 간부공무원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상황이지만, ‘기부’ 못지않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소비’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3만7942가구 8만1103명으로, 총액은 국비 191억원·도비 17억5000만원·군비 17억5000만원 등 모두 226억원 규모다.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광역단위(충남)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까지 군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기부의사가 있는 공직자와 주민들이 26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는 예산사랑상품권을 받아 군청 주민복지과에 기탁할 경우, 나눔문화 조성은 물론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1석3조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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