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이미정갤러리, ‘감영길 드로잉’ 展 개최
21일~6/9일…20여명의 작가 작품 40여점 전시
2020.05.25(월) 07:23:26 | 특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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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ksk@naver.com)
공주 원도심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과, 공주를 사랑하고 공주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외부작가들이 느끼는 감영길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공주시 감영길 12-1에 위치한 이미정갤러리에서는 공주원도심 첫 번째 이야기 ‘감영길드로잉’전을 21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공주 감영길 사람들의 이야기, 곳곳의 추억들을 서양화, 한국화, 민화, 펜화, 디자인, 도자기, 옻칠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20대 젊은 예술가가 생각하는 옛 감영의 관찰사 모습은 ‘Now is’로 명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 청량감을 주며, 젊은 예술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이 뭉클하다.
전시 작품 중 ‘걷.다.보.면.보.이.네’라는 작품을 보면 느리게 걷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간에 밀리 듯, 숨 가쁘게 살아가는 내 자신에게 마치 “천천히 걸어라”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하다.
이미정 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간 지속돼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마음을 ‘감영길드로잉’전을 감상하며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