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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등산길에서 만난 고마운 산불진화대원

2020.04.23(목) 16:51:51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등산길에서 만난 고마운 산불진화대원

충청남도는 5월 5일까지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정말 지치지 말고 좀 더 힘을 내야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우리가 이깁니다. 이겨내고 찬란한 햇살을 맞을 것입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공기 맑은 산을 찾게 됩니다.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1

성주산 등산길, 바래기재로 가지 않고 바래기재 약간 못 미친 한적한 등산로로 진입했어요.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2

산등성이 지름길로 가니 거리가 단축되어 운동기구 있는 곳이 곳바로 나타나네요!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3
 
등산길에서 산불진화대원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산불조심! 가두방송하는 모습은 자주 보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에요.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4

보령시 산불전문진화대원이 구조물을 정리하고 손질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오전이라 안개가 아직 덜 걷힌 상태인데 열심히 등산로 정비 활동을 하고 있네요!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5
 
구슬땀 흘리며 몸 사리지 않는 노고 덕분에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네요.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은 건조한 봄철이라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에요. 보령시의 산불전문진화대와 감시진화대원은 114명 정도라고 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불방지 계도, 홍보와 산불요인 사전 제거, 야간을 포함한 산불진화, 뒷불감시와 장비 유지관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산로 정비활동 등입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0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18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전체 보령시 산불 발생건 중 봄철인 3~4월에 75%가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건조한 날이 많아 더욱 조심해야 되겠더라구요.   
 
등산할 때 산불 예방과 산림 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산행시에 산불 예방과 산림 보전은 필수!!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6
 
등산길에서만난고마운산불진화대원 7
 
와~, 드디어 해발 513m 왕자봉에 도착했어요!

언제 도착하나 가도 가도 끝없는 길이었는데, 왕자봉에 도착했으면 하는 소원을 이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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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은 웅장한 바위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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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도 진하지 않고 특이한 형태의 진달래가 있더군요. 제비꽃 등 들꽃이 예쁘게 피어난 모습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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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할 때는 올라온 길이 아닌, 장군봉 가는 길로 진입하다 곧바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어요. 큰 바위는 없고 밋밋한 흙길이어서 내려오기 편하더군요. 내려오다보니 해발 433m 지점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더군요.

이번 성주산을 등산하고 느낀 점은 진달래는 만개 시기는 지나서 지고 있었지만, 황매산 철쭉 보러 먼 곳까지 힘들게 갈 것 없이 내년부터는 성주산 진달래 군락을 감상하고 싶다는 거예요. 명천폭포에서 진달래 개화를 보고 한 달이 지났는데, 오랜 기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진달래꽃! 흐드러진 자연정원 놀랍지 않나요?
 
한 달 가량 피어 있는 고마운 꽃, 이른 봄엔 진달래꽃이 피었나 궁금하고, 진달래꽃이 피어나면 환호하게 되는데요, 산하 어디서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진달래지만 성주산의 진달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에요! 진달래꽃은 무리지어 어우러져 곱게 피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온 산하의 환경 미화를 책임지는 국민의 꽃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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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하여 주차를 해놓은 성주쉼터에 도착하였어요. 성주쉼터의 조형물은, 대대손손 물려줄 변하지 않는 오석에 새겨 정말 자랑스러워요.

오늘 등산길에서 만난 고마운 산불진화대원의 활동을 보니, 무섭고 엄청난 피해를 주는 산불 발생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산하를 순식간에 잿더미를 만드는 산불,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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