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덕 신임 금강대 총장이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부이사장인 이문덕(천태종 총무원장)스님으로 부터 교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에 있는 금강대학교(이사장 김도용)는 16일 오전 11시 원각도서관 소강당에서 제8대 정용덕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정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신임 정용덕 총장은 지난 2월 24일 금강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초빙됐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취임식은 16일 내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수준에서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관련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금강가족 모두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 정용덕 제8대 금강대학교 총장 취임사

정용덕 총장은 취임사에서 “소수정예 금강대의 총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 “금강대학교의 제2건학, 즉 경장(更張)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정 총장이 제안한 ‘금강대학교 시무론(時務論)’은 국가개혁을 ‘창업-수성-경장’으로 순차적 개념화한 율곡 이이 선생의 시무론을 차용한 것이다.
 
천태불교 사상에 입각한 건학이념으로 ‘창업’되었고, 2019년 전 부문 대학기관평가 인증으로 ‘수성’의 입지를 다진 금강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장’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미이다.
 
정용덕 총장은 이를 위해 금강대학교의 건학이념에 충실히 임하고,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진정한 의미의 인재를 양성하며, 교양교육 수준을 높이고 평생교육 분야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금강대학교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역발상의 사고로 금강대학교의 발전과 개혁을 이뤄나가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 정용덕 총장이 제시한 금강비전

이날 선포된 ‘금강비전’은 ‘한국불교 정신문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仁)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한 핵심역량은 ① 글로벌 리더십, ② 지식탐구, ③ 창의융합, ④ 인성, ⑤ 공감협업 등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학교법인 이문덕 부이사장(천태종 총무원장) 및 이사진과 정용덕 총장 기념촬영

이날 취임식에서는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이문덕 부이사장(천태종 총무원장) 및 이사 스님들이 참여 했으며, 양승조 충남지사 및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동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 양승조 충남지사 동영상 축사

▲  황명선 논산 동영상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