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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 보령시 명천폭포 가는 길, 진달래가 피었어요!

2020.03.13(금) 16:06:55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 명천폭포 가는 길, 진달래가 피었어요!

시골에는 봄이 와서 너무 너무 바쁘답니다! 오늘은 머위를 뜯었어요. 데쳐서 나물을 하려구요.

어제는 날씨가 푹해서 이제는 완연한 봄인가 했는데, 비가 오더니 날씨가 쌀쌀해지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세요!! 코로나19  때문에 안그래도 움추러드는데 쌀쌀한 날씨에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니, 이럴 때일수록 힘내세요!!

둘레길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 많은 데도 가면 안 되고, 식당·레스토랑 등도 꺼려지니 너도 나도 운동하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이 모두 이곳에 모인 듯 평소보다 운동인구가 많아졌더군요!
 
옥마산 등산로 반대쪽으로 대영사(충남 보령시 옥마벚길 110)와 명천폭포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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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산수유꽃이 벌써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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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산사 대영사의 백미는 장승처럼 서 있는 오래된 두 그루의 큰 소나무인 듯합니다.

향긋한 쑥이  많이 자란 모습입니다. '칭찬은 사람과 세상을 행복하게 바꾼다'라는 글귀도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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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사에서 옥마봉까지는 1.5km 올라가면 돼요. 오늘의 목적지는 옥마봉이 아니고 보령시의 명소인 명천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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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사에서 보령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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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이 있어 자세히 살펴 보니, 임도개설 구간에 등산로가 있어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대영사 부근에 명천폭포가 있다는데, 명천폭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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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사 쪽에서 명천폭포행은 초행길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고마운 안내 표지판이 있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네요! 200m만 가면 된다는 이정표대로 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봅니다. 갈림길이 있어 망설이다가 넓은 길을 택했어요. 갈림질에서 넓은 길로 진입했는데 잘 가고 있나 의문이 들었지만 계속 가봅니다. 발길이 많지 않은 한적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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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충남 보령시 명천폭포 가는 길에는 벌써 진달래가 피었어요! 이제 반가운 진달래가 온 산을 화사하게 물들이겠네요~. 낭낭한 물소리가 나서 명천폭포 소리인가 하면서 좀 더 가니 정말 명천폭포네요! 잘 찾아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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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폭포! 깊은 골, 경치좋은 곳에 자리했네요. 어린 시절 놀러다니느라고 오빠들은 명천폭포까지 다녀오는데, 필자는 여자라서 가까운 데서 놀다오곤 했지요.

보령시의 명소인 명천폭포 주변은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예로부터 성인들이 자주 머물러 쉬었다 가곤 했으며 관인들도 휴가차 이곳을 찾아 심신을 수양했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폭포는 명소답게 잘 정비되어 있고 우리 고장에서 보기 드문 폭포라 신기하고 주변의 경관도 좋고 반가웠지요. 등산코스로 적극 안내하고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1970년대 석탄 채굴을 위한 갱구가 만들어지면서 물길이 끊어졌던 명천폭포 물줄기가 30여년 만에 다시 흘려내려 옛 명성을 되찾게 됐다고 합니다.
 
보령시는 2009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성주산 옥마봉 중턱 해발 약 200m에 위치한 명천폭포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폭포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인근 폐광지에서 나오는 물을 펌핑해 폭포에 물이 흐르도록 했으며, 왕벚과 산수유나무도 많이 식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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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폭포 복원으로 보령의 천연 보물인 옥마산 등산로와 연결돼 지역주민과 등산객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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