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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한옥마을의 봄

가볍게 산책하며 얻는 즐거움

2020.03.11(수) 18:25:57 | 지금만나 (이메일주소:icanad@daum.net
               	icana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의봄 1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곳곳에는 산수유꽃과 매화가, 조금씩 꽃을 틔우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노란색 산수유꽃과 붉은 홍매화가 어찌나 곱고 예쁜지, 보기만 해도 설렙니다.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꽃구경 하러 멀리 떠나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주한옥마을에서 봄을 만났습니다. 마을을 가볍게 산책하며, 소소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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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의봄 3
 
공주한옥마을은 한옥스테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전통난방방식인 구들장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시설도 현대화된 시설로 조성되어,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의 미학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숙박시설과 함께 형성된 마을은 전통적이고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봄에는 적절한 곳에 산수유꽃과 매화 등 봄꽃들이 가득 피어, 걷는 내내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합니다. 
 
공주한옥마을의봄 4
 
봄꽃들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꽃이라 생각되지만, 한옥마을에 핀 봄꽃은 어떤 곳에 핀 꽃보다 더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한옥의 창살이라든지 기와 위에 꽃이 내려앉으면, 그 풍경은 더욱 고혹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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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 핀 산수유꽃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고, 아름답게 보여서 사진으로 많이 담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조화로움에, 봐도 봐도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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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거닐다 보면 볼 수 있는, 풀피리 부는 오누이인형입니다. 언제나 봐도 정겹고, 봄이라서 더 특별해 보입니다. 오누이 인형 주위로는 수양 버드나무가 봄을 알립니다. 가지마다 잎이 돋아나고, 그 잎이 조금씩 푸른 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마을마을을 돌아보면 옛날에 쓰였던 이름 모를 기구들도, 정겨운 조형물들도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마을을 돌아보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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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로 가봤더니 봄맞이 새단장을 하는가 봅니다.
 
팻말에 쓰인 글을 읽어보니 역사체험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는 중이었고,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체험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숲 놀이터라고 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탄생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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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쪽에는 매화나무 여러 그루에 홍매화가 만개를 했습니다.
붉은 매화를 보니, 강렬한 봄의 기운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다 보니 이런 소소한 산책도 그 행복은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도 아름답게 보이고, 매우 귀하게 여겨집니다.

모든 분들 힘내시고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다함께 아름다운 계절을 느낄 수 있길 바라봅니다.

공주한옥마을 
-소재: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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