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산에 볼거리가 많아서 아산 여행을 자주 가게 되네요.
전통시장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아이와 같이 체험할 곳들도 많고, 무엇보다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까지!!

완벽한 여행지인거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저희집에서 가까이 있어서 고속도로 타고 가면 여행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고 그리 멀지 않아서 피로하거나 힘들지 않게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아산이랍니다.

그런데 여행에서 식도락이 빠지면 섭하지요!!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있다 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로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 본 아산 맛집 '풀담'을 다녀 왔어요.
풀담은 소스부터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맛입이랍니다.



풀담은 유기농친환경 집밥을 팔고 있는 로컬푸드 맛집이에요. 맛있는 밥과 함께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답니다.

노란색 건물 외관 인테리어가 눈에 딱 들어와서 찾아가시기는 쉽답니다. 건물 뒤쪽에 주차하실 공간도 있으니 주차는 근처에 하시고 식사하시면 된답니다. 밥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한번에 다 해결이 가능하답니다.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 미더유에 가입되어 있어요. 문화공동체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풀담이에요. 입구 부터 믿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그럼 기대를 안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풀담 메뉴예요.
풀담정식, 산채비빔밥, 우리밀비빔국수, 우리밀콩국수, 맥적구이, 튀김덮밥이 있답니다.
저희는 산채비빔밥과 맥적구이를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산채비빔밥이네요.
 

 

 
아산맛집 풀담 매장 모습이에요. 곳곳에 직접 키우시는 새싹과 다양한 종류의 화분들이 가득하네요.

아기자기하면서 곳곳에 피어 있는 예쁜 화분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로컬푸드 식당과 걸맞게 인테리어가 독특하게 되어 있어요.
 

 
매장을 구경하고 있는 동안에 맥적구이가 나왔어요.위에 예쁜 식용꽃이 하나 올려져 있네요.

음식의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음식은 먼저 눈으로 먹는다고 하는데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있는 아산 맛집이에요.
 

 

 
음식도 참 정갈하게 나오네요.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깝더라고요. 비빔밥 먹으러 왔다가 작품 감상하고 가네요. 맥적구이는 간장양념의 돼지고기가 올라가 야채와 어우러져서 비벼 드시면 된답니다.

비벼먹는 간장 소스도 직접 만드신 소스예요. 간장이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야채와 어우러져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함께 나온 반찬이에요.

수제소스가 올라간 야채샐러드와 두 가지로 색을 낸 무절임, 콩나물과 오양맛살을 넣은 샐러드, 한국인이라면 빠질 수 없는 김치와 배추된장국까지 맛있는 한상이 차려졌어요. 반찬에 있는 소스도 직접 다 만드신 소스랍니다.
 


그리고 산채비빔밥.
오랜만에 먹어 보는 산채비빔밥이에요. 집에서 비빔밥을 해 먹으려고 하면 시간과 정성이 보통이 아니에요.
나물도 한두 가지를 무쳐야 하는 게 아니고 기본으로 세 가지는 필요하니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산채비빔밥이 요리 잘하시는 분들이 할 수 있는 요리인 거 같아요.

전, 자신없는 요리라서 맛집에서 사먹는답니다.


 
산채비빔밥에도 노란 식용꽃이 올라가 있어요. 산채비빔밥도 눈으로 먼저 맛을 느껴 보네요. 고추장 소스를 넣고 쓱쓱~ 맛있게 비벼 한입에 쏙 넣어 주시면 되세요. 

다양한 야채들이 어우러져서 맛도 일품이고 유기농이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