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의전당 트릭아트
 
패러글라이딩 뒤로 대천해수욕장과 파란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대천 바다가 멀리 보이는 기막힌 경치가 펼쳐지는데요, 진짜처럼 보이는 이 그림은 보령문화의전당 트릭아트입니다. 보령의 레저를 주제로 한 트릭아트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인증샷을 한 장씩 남겨 줍니다. 
 

▲보령문화의전당 트릭아트
 
보령에 여행을 갈 때면 이따금씩 들르는 곳이 바로 보령문화의전당입니다. 갯벌생태과학관과 보령박물관, 그리고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잠시 들러 관람을 하곤 하는 곳이지요. 특별 전시도 하고 있고, 사진전이나 문화센터 회원들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어 구경거리로도 좋고 도서관에서 잠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보령문화의전당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1층의 관광홍보관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요, 보령의 관광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Vacation(휴가), Impressive(인상적인), Variety(다양한), Adventure(모험)을 주제로 보령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보령은 과거 유행어인 웰빙이나 요즘 유행어인 힐링과 잘 어울리는 도시라고 하겠습니다. 보령의 8경과 8미 사진을 보면서 다음에 찾아갈 곳과 먹을 음식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보령문화의전당 보령홍보관

2층으로 올라가니 제1회 보령 사계 전국사진 공모전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보령의 대표적인 축제인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 무창포 낙조,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성주사지 등 익숙한 사진들이 눈에 띕니다.
 

▲보령 사계사진전
 

▲보령 사계사진전, 스케이트 테마파크
 
갯벌생태과학관에 들어서자 익숙한 놀이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방학 기간에는 아이들 데리고 쉬기 좋은 곳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위험하지 않고 볼거리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갯벌과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모형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이 될 수도 있지요.
 

▲보령 갯벌생태과학관
 

▲보령문화의전당 갯벌생태과학관
 
보령역사관으로 가는 중간에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파스텔톤의 도서관에는 따스한 조명이 설치되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데요, 아이들과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령문화의전당 작은도서관
 

▲보령문화의전당 작은 도서관
 
보령역사관에는 보령의 선사문화부터 청동기, 철기 등을 거쳐 만들어진 문화유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령은 관광과 휴양만 생각했었는데, 보령문화의전당은 보령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더구나 보령역사관에서 보니 훌륭한 인물도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령문화의전당 보령역사관
 

▲보령문화의전당 보령역사관
 
보령역사관 끝자락에서 레일이 놓여 있는 시간의 길을 따라 걸음을 옮깁니다. 근대 보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의 길을 걷다 보면 엄마 어렸을 적에 전시회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보령의 대표적인 장소의 모습이 지금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시간의 길은 대천역으로 이어지고, 1960년대 대천역 앞거리를 그대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허름한 국밥집이나 이발관, 철물점도 그 시절 모습입니다. 특히 국밥집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실제 음식을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령문화의전당 보령역사관 시간의 길
 

▲보령문화의전당 보령역사관, 대천역 과거 모습
 
그리고 못 보던 옛날집 한 채가 보입니다. 예전에 영화배우 전시관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전통가옥을 만들었네요. 부엌이나 방의 물건들을 보니 1960년대 정도의 집 같습니다. 새로 지은 집이라 조금 안 어울려 보이기도 하지만 전시된 가전제품이나 물건들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보령역사관 옛날집
 

▲보령역사관 옛날집

보령문화의전당
-찾아가는 길: 충청남도 보령시 대흥로 63
-홈페이지: http://culture.brcn.go.kr/
-문의: 041-930-4947
-관람시간: 평일, 주말, 공휴일 09:00~18:00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