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조정에 따른 2차 읍·면 주민설명회 열려, 의견 수렴 중
▲ 태안해안국립공원 조정주민협의회 윤현돈 회장이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태안군은 지난해 국립공원지역 주민들과 국립공원조정협의회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긴급 예산 1억원을 편성하여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에 대한 2차 주민 설명회를 지난 6일 오전 소원면을 시작으로 오후 안면읍·고남면, 8일 원북면, 9일 오전 남면, 오후 근흥면을 순회하며 개최했다.
이번 순회 설명회에서 윤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공원 지역에서 사는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국립공원의 보전 가치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위한 노력을 태안군과 민·관이 하나가 되어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공원조정 추진단 등에 태안군과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전달하여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주민설명회에서 용역사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의 연구용역의 과제와 환경부의 국립공원 해제기준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해제지역 접수현황과 읍.면별, 단체별 해제지역까지 현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군의 공공분야 사업 지역에 대한 부분과 국가지정항인 모항항을 비롯한 항·포구가 공원으로 지정되어 주민 불편과 훼손된 국립공원지역에 대한 합리적인 타당성 논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군의 타당성 조사 용역과 환경부의 용역내용을 정리해 조정이 될 예정인 지역에 대한 용도지구 지정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해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합리적 공원구역 조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