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원동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경제를 따뜻한 공동체 사회의 주역이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는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2020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지원 대상자 모집을 위해 지난 1월 8일(목) 14시에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 2층 교육실에서 '2020 충남 찾아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2020 충남 찾아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 in 서천
 
'2020 충남 찾아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는 8일 10시 부여시장, 14시 서천문예의전당, 9일 10시 당진 중장년일자리센터, 16시 청양 충남도립대학, 10일 14시 아산 호서대학교, 18시 천안 공간사이에서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신청방법·준비서류 및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연대를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활동가 간의 협력, 지역민 참여확대, 민·관, 민·민의 협력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산하여 연대와 협동, 순환과 공생의 내발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에 설립돼 충남 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아산자활센터) 중간지원조직으로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충남 사회적경제조직 인큐베이팅 지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통합지원2실 이정오 대리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 중인 팀을 선발하여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1년부터 지난 9년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역량 있는 분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아산·천안·태안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한 육성사업 창업(3개팀), 논산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육성사업 창업(1개팀), 천안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한 육성사업 창업(1개팀)이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하였습니다.
 
도란도란 사회적협동조합(4기),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5기), 신죽리수목원네트워크(6기), 로컬스토리, 동네형아, 한다리(7기), 살렘마을협동조합, 꼴통왓도그, 얍(8기), 리얼라이즈컬처&컴퍼니, 홍담(9기) 등의 팀들이 청년·농촌·고령화 등 충남의 사회문제 해결과 연계하여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7기팀 로컬스토리
 
지난해 9기 창업팀인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리얼라이즈컬처&컴퍼니'는 주민기업으로 출발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7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어떤 습격'이라는 창작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였고, 공연 수익은 사회에 환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진행하여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황리에 마무리지었습니다. 공연을 통해 관람료 대신 받은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기부한 것으로 리얼라이즈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10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부 확인과 함께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리얼라이즈컬처&컴퍼니 이은미 대표는 “공연을 통해 후원받은 이 물품들은 값어치를 떠나 주변의 이웃을 위해 관객들이 나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얼라이즈컬처&컴퍼니 이은미 대표
 
지난해 7월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리얼라이즈컬처&컴퍼니는 로컬 아이돌 '트래버'를 결성해 사회적기업 최초의 아이돌 런칭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지역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녀들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리얼라이즈컬처&컴퍼니는 일상생활 가까이에 문화 예술을 접하여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성장하고 더 나아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탐색과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컬 아이돌 '트래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신청자격은 모집 마감일 기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설립 등록을 아니한 창업 준비팀과, 창업 2년 미만의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2020년 1월 2일(목)부터 1월 21일(화)까지 온라인(www.seis.or.kr,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 필요) 또는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질의와 응답에서는 "고유번호증을 가지고 있는데 신청이 가능하나요?"라는 질문에 "고유번호증은 비영리단체의 수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등록한 것으로 신청요건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업자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신청이 가능합니다."라며  "다만, 고유번호증이 있다는 것은 특정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비영리기관의 임직원의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급여성 대가를 받고 있지 않아야만 참여가 가능합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선발된 사업팀은 인력·공간·네트워크 등의 창업지원 인프라 및 창업자금(팀별 평균 3,000만원 이내)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와 신청은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통합지원2실 (041-415-2012, 내선2번)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충남 찾아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 in 당진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가 창업생태계 구축하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소셜미션을 갖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창업팀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팀 펠로우쉽을 통한 스스로 주체가 되는 협력체계 및 협동경제네트워크 구축 및 농촌·청년·고령의 문제를 해결하는 충남형 창업 모델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은 서면심사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의 명확성 및 구체성과 심층면접 및 대면심사를 통해 소셜미션 및 사회적기업가정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창업팀의 창업 아이템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교육하여 우수 창업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민선7기 충청남도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협력과 포용 성장을 견인해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균형적인 지역 성장 모델을 통해 양극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 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판로 지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사회적경제 시장 창출, 성장 단계별·업종별 지원 체계 구축 등 각종 지원 집중,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 구매제도’ 적극 활용, 온·오프라인 유통 체계 확대,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 전담기구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