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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신나는 겨울방학 대천해수욕장으로 스케이트 타러 가요

2019.12.29(일) 14:06:34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대천해수욕장은 분수광장의 레저시설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카트레이더 등등 즐길 거리가 많아지면서 맹숭맹숭 겨울바다를 산책하는 분위기에서 활기 넘치는 테마파크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여름을 뜨겁게 장식하며 머드축제가 열리던 머드광장에는 몇년 전부터 스케이트장이 들어서서 겨울철에도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작년엔 친구들과 가족들과 무려 세 번이나 찾았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에 보령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겨울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얼음이 얼었을까 하는 걱정도 한편으로 하면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들어서는 순간 스케이트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신나는 음악으로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집니다.
 
4D 무비카
▲4D 무비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을 위한 4D 무비카와 VR 체험장, 아이들 기차놀이까지 작년에는 없던 새로운 시설도 들어서 있습니다. 
 
꼬마기차
▲ 꼬마기차
 
스케이트장은 1시간 반 운영에 30분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시작 시간을 기다릴 겸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위로는 분수광장에서 아래 시민탑 광장까지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겨울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연말이라 그렇기도 할 테지만 포근한 날씨가 한몫하는 것 같네요. 저마다 인생샷을 한 컷씩 찍으며 바닷가의 추억을 저장합니다. 
 
대천해수욕장 겨울바다
▲대천해수욕장 겨울바다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
 
보령 스케이트장은 10시부터 5시 30분까지 하루 네 번 1시간 반씩 운영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야간 개장으로 밤 7시 반까지 한 회 더 운영합니다. 가격은 스케이트와 얼음썰매는 2천원, 튜브 슬라이드는 3천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표를 사서 휴게실로 들어가서 스케이트를 대여합니다. 휴게실에는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좌석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쉴 수도 있네요.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매표소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매표소

스케이트 대여소
▲스케이트 대여소

오후 시간이라 얼음이 많이 녹아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얼음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씽씽 신나게 달리는 아이들부터 펜스를 붙잡고 한 발자국씩 겨우 옮겨 놓은 연인들까지 제각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트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트
 
신나는 스케이팅
▲신나는 스케이팅

서해로 뉘엿뉘엿 져 가는 해를 바라보며 스케이트를 타는 건 아마 전국에서 유일할 것 같은데요. 확 트인 바닷가라서 더 신나는 것 같습니다.

해질녘 풍경
▲해질녘 풍경

스케이트장 옆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이 있습니다. 썰매에 앉아 있는 아이들보다 썰매를 끄는 부모님 표정이 더 신나 보이는데요, 미끄러지지 않게 발에는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아이젠은 보증금 2천 원을 내고 나서 나중에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 썰매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 썰매

다른 한쪽에는 아이스튜브 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일 텐데요, 눈썰매인 줄 착각을 했네요. 코스가 좀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이 튜브를 들고 열심히 계단을 올라가서 환호를 지르며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튜브 슬라이드

5시 반 정도가 되니 해가 서서히 집니다. 바닷가에서 해넘이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서해는 해가 온전히 예쁘게 지는 것을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탓에 그냥 뿌옇게 넘어가기 일쑤지요.
 
대천해수욕장 해넘이
▲대천해수욕장 해넘이
 
주말이라 마지막 6시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얼음을 계속 관리해 주니까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말 야간 개장
▲주말 야간 개장
 
대천해수욕장에 밤이 찾아오면 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합니다. 다양한 조형물이 빛을 내기 시작하면서 화려한 꽃밭으로 변해 갑니다. 아이들은 만화 캐릭터로 즐거워하고 어른들은 감성적인 불빛에 감탄합니다.
 
야간에 빛나는 조형물
▲야간에 빛나는 조형물
 
바닷가 불빛 조형물들
▲바닷가 불빛 조형물들
 
동시에 대천해수욕장 머드 먹자골목에도 불이 켜지고 맛있는 음식들이 손님들을 부릅니다. 1박 2일이라면 조개구이에 한잔하면서 도시에 두고 온 일상을 잠시 잊는 것도 좋겠네요.
 
대천해수욕장 머드 먹자골목
▲대천해수욕장 머드 먹자골목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꼭 찾아야 할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장소: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운영기간: 2019. 12. 20(금) ~ 2020. 2. 16(일)
-운영시간: 평일 10:00~17:30(4회 운영), 주말·휴일 18:00~19:30 (1회 연장)
-이용요금: 스케이트 2천원, 얼음 썰매 2천원, 아이스튜브 슬라이드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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