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청렴도 3등급(▽1등급)·내부청렴도 2등급(▲1등급)
국민권익위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국민권익위가 지난 12월 9일 발표한 2018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아산시는 지난해 받았던 3등급을 유지했다.아산시는 2017년 4등급에서 지난해 1등급 오른 3등급을 받았었다.
아산시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시부(市部)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내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 3듣급에서 1계단 오른 2등급을 기록했다.
아산시는 지난 2013년 5등급에서 2014년 3등급, 2015년 5등급, 2016년 3등급, 2017년 4등급 등 해마다 요철 형태를 보여왔다. 따라서 지난해 3등급을 받은 후 올해는 어떤 등급을 받을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일단 3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한숨을 돌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 4개월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측정 대상 업무와 관련해 직접 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6월 30일 현재 해당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 정책고객 평가 점수를 가중한 평균한 뒤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이 발생했을 경우 감점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충남도내 시부에서는 서산시가 지난해 등급인 2등급을 유지했고, 보령시는 지난해 3등급에서 1계단 상향돼 2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공주시와 당진시, 천안시가 지난해 2등급에서 나란히 1계단 하향돼 3등급을 받았고, 논산시는 2등급에서 2계단이 하락해 4등급으로 추락했다.
군부(郡部)에서는 부여군이 지난해 4등급에서 2계단 상승해 2등급, 예산군은 1등급에서 1계단 하락해 2등급을 받았다. 또한 서천군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홍성군은 3등급을 유지했으며, 청양군과 태안군은 2등급에서 나란히 2계단 하락해 4등급으로 떨어졌다. 금산군은 지난해 4등급에서 또 다시 1계단 하락해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충남에서는 시부에서 보령시(2등급) 만이 유일하게 등급이 상승됐고, 서산시(2등급)와 아산시·계룡시(3등급)는 현등급 유지, 공주시·당진시·천안시(이상 3등급), 논산시(4등급)는 등급이 하락했다. 군부에서는 부여군(2등급)이 유일하게 등급이 올랐고, 홍성군(3등급)은 현 등급 유지, 예산군(2등급), 서천군(3등급), 청양군·태안군(4등급), 금산군(5등급)은 등급이 하락했다.
이로써 충남도는 전체적으로 2개 시군이 상승, 4개 시군은 현 등급 유지, 9개 시군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