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2019년 활동보고회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난 2년간 아산자율방범연합대를 이끌어 온 제14대 박노식 대장이 이임하고, ‘즐거운 봉사,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율방범대’라는 슬로건으로 연합대를 이끌 제15대 김은중 연합대장이 취임했다.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는 ‘2019년 활동보고회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을 지난 12월 7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서 거행했다.

이날 활동보고회 및 이·취임식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각 지대기 및 연합대기 입장을 시작으로 행동강령낭독, 지역의 치안 안정을 위해 힘써온 길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활동사항을 담은 영상물 상영, 우수대원에 대한 대·내외 표창 및 각 지대의 활동 사항을 종합평가하여 시상하는 우수지대 표창, 이임식,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해 동안 각 지대 활동사항을 종합 평가하여 수여하는 최우수 지대에는 둔포자율방범대(대장 김병삼)와 온양역전자율방범대(대장 김종두)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또한 우수지대에는 배방자율방범대(대장 유덕희)가 선정됐으며, 특히 둔포지대는 4년 연속 최우수지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자율방범연합대는 행사의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장소를 물색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절약된 비용으로 한국폴리텍Ⅳ대학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더욱 뜻깊은 이·취임식 행사로 의미가 더했다.

이날 이임하는 박노식 대장은 “방범대 생활을 시작한지 18년이 조금 넘었는데 연합대장 2년을 하면서 정말 쉽지는 않았다. 그동안 16년 보다 2년이 더 힘들었다.”며 “그러나 2년 동안 제 나름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서 당당하게 보람있게 물러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박노식 대장은 “연합대를 이끌어 가는데는 각 지대 대장님들과 대원님들의 노력과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를 반석 위에 세울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함께 해 주시고, 방범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금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취임한 김은중 연합대장은 “방범대가 실질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야간순찰이다. 야간순찰은 누구나 할 수 없는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중요한 봉사를 하고 있다.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참석한 내빈들께 부탁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을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우리지역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야간순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내행사의 자원봉사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는 1982년 온양역전자율기동봉사대로 창립하여, 1994년 14개 지대가 연합대를 구성하여 출범, 수능고사장 아산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전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등 아산시의 굵직 굵직한 일에 대원들이 앞장서서 참여하여 이루어 내는 등 아산시 곳곳의 크고 작은 행사의 최일선에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방범대 본연의 임무라고 할 수 있는 우범지역 야간순찰을 통한 범죄예방활동 전개, 아동 및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 청소년 선도활동 등 365일 광범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안전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공헌하고 있다.

▲ 김은중 취임대장(좌)과 이임하는 박노식 대장(우)

▲ <좌측부터> 최우수지대 둔포자율방범대, 온양역전자율방범대, 우수지대 배방자율방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