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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대접 받는 당진 전세...매매가는 5.45% 하락

11월 둘째 주 전세가 0.16% 올라...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폭

2019.12.04(수) 14:53:54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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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주에 전세가 0.01% 소폭 하락했지만, 작년보다 0.07% 높아


당진으로 발령받은 A씨는 1월까지 이사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매매가와 거의 차이 나지 않는 전세가와 부족한 전세 물량에 고민이다. 미분양 아파트와 공실 상태의 아파트에 위험 부담을 피하려는 실수요자들, 그리고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세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 평균 매매가는 3.3㎡에 573만원(충남도 평균 619만원), 전세가 455만원(충남도 평균 509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시·군 지역에서 실거래 매매가가 높은 지역은 △천안 서북구(782만원) △아산시(621만원) △천안 동남구(603만원) △공주시(591만원) △당진시(573만원)이었고, 전세가가 높은 지역은 △천안 서북구(607만원) △천안 동남구(531만원) △아산시(467만원) △당진시(455만원)순 이었다.

반면 당진 인근 서산시의 평균 매매가는 410만원, 전세가는 348만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당진에서 평균 매매가가 높은 상위권 아파트는 △한성필하우스(973만원) △당진2차 푸르지오(964만원) △힐스테이트 당진2차(829만원) 등 세 곳이었으며 연간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높은 아파트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둔 △합덕읍의 홍인아이리스(463만원->476만원, 2.81%↑) △한성필하우스(951만원->973만원, 2.31%↑) △석문 삼봉유림(280만원->286만원, 2.14%↑)이었다.

당진시 매매가격 전년대비 5.45% 하락 한국감정원의 21일 발표자료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을 비롯한 5대광역시와 8개도 그리고 세종시는 상승폭으로 오른 반면 당진시는 0.04%로 평균보다 높게 하락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5.45%나 하락한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거래된 A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비슷한 층수와 동일한 전용면적 매매가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처럼 당진 지역 전체의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가는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역 내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67.6% 비율로 충남도 전체 평균 인 64.3%보다 3.3%나 높았다.

당진에서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B씨는 “내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미리 집을 팔고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전세 물량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부족해지고 가격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B씨는 “내년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아직 미분양인데 당진 인구는 큰 변화가 없으니 실수요자들은 매매에 신중을 기하며 위험을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진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중흥S클래스(482세대 중 435세대 미분양) △씨티프라디움1차(370세대 중 218세대 미분양) △한라비발디캠퍼스(839세대 중 125세대 미분양) △우강 유탑유블레스(381세대 중 366세대 미분양) 등 4곳으로 이곳의 미분양 물량만 1144세대에 이른다.

이곳 외에도 △중흥 경남아너스빌(381세대)를 비롯한 △대덕동 민간임대 씨티프라디움2차(460세대) △수청2지구 민간임대 지엔하임아파트(829세대) 등 아파트 단지가 들어올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당분간 매매보다 전세를 지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씨는 “최종적으로 당진 지역의 매매와 전세가 정상적으로 거래가 잘 되려면 기초적인 기반 시설이 갖춰지고, 그에 따라 인구 유입이 꾸준히 되어야 할 것”이라며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전세 매물을 찾기 어려운 이런 상태가 유지 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장기전으로도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당진 지역 전체 지가 변동율은 올해 초 0.134%에서 지난 10월 1.313%로 1.179% 가까이 상승했으며, 우강면(1.397%), 정미면(1.449%)이 약 1.3%씩 가장 많은 수치로 올랐다. 반면 시내권인 채운동과 대덕동은 올초 0.0335%에서 0.898%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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