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과 안정적 생활을 위해 문화적 창의력을 도입하는 문화도시는 이미 세계적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천안시에서는 도시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도시 효과 및 발전을 추구하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올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문화도시 선정 기준은 도시의 문화적 가치가 사회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얼마만큼의 창조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관련되는 기반 현황을 중심으로 한 공통기준 및 문학, 음악, 디자인, 민속예술, 공예, 미디어 아트, 음식, 영화 등 각 주제별 세부 기준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독립운동의 가치를 계승한 '문화독립도시 천안'에서는 10월 18일~20일 3일 동안 도시의 역사성을 현대적 가치로 해석한 2019 문화시월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아트큐브136 문화활동프로그램은 도시 활동의 주체인 시민이 전시회, 음악회, 퍼포먼스,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취향이 문화적 가치를 지닌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문화산업 특화를 통해 소득이 창출되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18일 2019 문화시월 개막식에서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천안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015년부터 천안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015년 아트큐브 136이라는 공간이 조성된 후 지금까지 24,67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2016년 공유문화공간 'B 하우스'가 조성되었으며, 2017년에는 문화활동가 '반상회'가 운영되었습니다. 2018년 지역 문화활동가 모임 '문화살롱' 등 문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문화인력 양성에 힘썼습니다. 또, 매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아트큐브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시민리더 100, 독립창작물 지원 사업, 하비프로젝트, 하루 한 끼 일일요리, 공유스쿨, 시민제안 공모사업, 남산생동, 시민모니터링단, 문화 메세나, 장소 레벨업 프로젝트, 문화창업지원, 아트큐브페스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문화시월 축제는 2019년 한 해 동안 천안문화도시 사업의 추진성과 및 발굴 문화 콘테츠에 대한 종합 홍보 및 시민 참여로 이루어낸 사업 내용을 문화 독립군들과 함께 10월 가을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문화는 창조적 활동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그 자체가 지속될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문화자원은 도시와 그 가치기반의 원자재가 되며 도시를 개성 있는 곳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잃어버린 일자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