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과 유성윤 과장 명퇴에 동료공무원 박수 보내
유 과장은 조기명퇴를 통해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줌으로써 동료공무원들의 칭찬 뿐 아니라 조직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 과장은 평상시에도 조직을 위해 대민기여에 헌신해 왔으며 그 따뜻한 마음이 후배들의 입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공직자로써의 바른 품위와 따듯한 품성이 전해지면서 조직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과장과는 달리 수산과장이었던 이모 사무관(대천 5동장)은 지난해 7월1일 사무관에 승진하는 과정에서 1년만 하고 나가겠다며 승진대상인 후배와의 약속으로 승진할 수 있었음에도 그 후배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수산과는 물론 보령시 전체 공무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산림과장이던 송모 사무관(미산면장)도 14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못 나가겠다”고 밝힘으로써 신뢰성에 의문이 가고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여 진다.
송 사무관은 1년6개월 전 당시 과장이었던 이모 과장의 입회하에 김모 팀장에 양보를 받아 1년 6개월 후(내년 6월) 명퇴하기로 각서까지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 사무관은 본지 기자에게 “각서는 법적효력이 없으며 자녀 결혼도 아직 못 시켰고 그리고 후배들이 자신에게 감동을 준 것이 없어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시 조직내에서 지켜져 왔던 공무원들끼리의 약속이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현실에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