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의 치어리딩 공연단인 점핑엔젤스(단장 김현미, 세한대 교수)가 뉴욕 한인의 날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에 참석해 위상을 드높였다.

김현미 단장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백제문화제 예술사절단’으로 뉴욕 한인의 날을 맞이해 거리퍼레이드와 페스티벌에서 글로벌한 예술단으로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 예술사절단은 11세부터 74세 어르신까지 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백제문화제 개막식 주제공연부터 주목을 받았다.

점핑엔젤스는 5명이 참여해 ‘백제의 미래, 대한의 미래’ 부분을 공연했으며,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인 무대인 뉴욕에서도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뉴욕 한인들은 TV에 나온 아이들이라며 스타대접을 해주며 아이들 실력과 인성 모두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에 이민한지 5년째인 문창환 씨는 ”점핑엔젤스의 공연을 즐거움이 가득한데, 지난 이민생활의 고단함이 떠올라 울컥한다.“고 말하며 ”공연을 함께 관람한 뉴욕의 시민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다같이 한소리로 원더풀을 외쳤다.“고 말했다.

점핑엔젤스는 지난 9월 29일에 방송된 전국체전 100주년 기념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는데, 이 방송을 시청한 뉴욕한인회 분들은 ”점핑엔젤스 아이들을 직접보니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힘을 실어줬다.

김현미 단장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 참가하며 인성과 예술감성을 키운 것이 비로서 이번 뉴욕한인회에서 주최한 글로벌한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무척 기쁘다. 아이들에게 예술뿐만 아니라 인성을 함양할 것을 항상 주문한다”라며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외국인들과의 소통으로 마음이 더 커졌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사랑받은만큼 큰 안목과 지혜로운 생각으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세계에 천안을 알리고 충남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맹열하게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점핑엔젤스는 오는 12월 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국문화예술협회에서 공식 초청을 받고 <유럽 K-POP 공연활동>과 국위선양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