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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인터뷰-서천군장애인체육회 전정란 지도자

서천 지역 장애인들 위한 스포츠 활동에 열정 쏟아...

2019.10.04(금) 08:54:11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전정란 지도자 건강한 삶 영위하도록 최선 다할 것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건강한 삶이다.

건강한 삶은 적당한 노동에 올바른 가치관, 무난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노년까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본적인 체력이 뒤따라야 한다.

최근 대한민국 또한 엘리트체육과 일반체육을 통합하는 생활체육으로 방향을 바꾸고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마다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에 비해 장애인체육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8년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23.8%만이 체육활동에 참여했을 뿐이고 그나마 근처 등산로나 공원(61.5%), 집안(31.8%), 장애인체육시설(14.9%)을 이용했고 9.6%만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했다고 한다.

서천군 또한 2020년 충남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지난 2017년 서천군장애인체육회를 설립, 이광재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5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지역 내 6000여명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저변확대와 우수선수의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3년차로 접어든 서천군장애인체육회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든든한 큰언니, 장애학생들에게는 씩씩한 엄마, 어르신들에게는 맏딸 같은 이가 전정란(45) 지도자다.

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서천군에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로 몸담게 된 전정란 지도자는 영월군청 실업팀 육상선수로 뛰었고 조선일보 국제마라톤에서는 3위에 입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마라토너였다.

이후 육상 지도자로 활동하던 전정란 지도자는 장애인 육상대회를 관람 후 불편함을 이기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이들을 위한 작은 보탬을 주고 자 서천군장애인체육회에 문을 두드리게 됐다.

현재 전정란 지도자는 육상선수 발굴 및 육성은 물론 여성들을 위한 에어로빅을 비롯해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볼링, 비인중 트램펄린 교육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초 3명의 선수가 전부였던 장애인 육상부는 8명으로 늘어났고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문영식 학생이 400m 달리기와 계주,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하는 한편, 송림초 지미림 학생은 투포환에서 금메달, 유찬영 학생(2학년)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정란 지도자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하지만 열악한 상황을 비관하기보다 이들 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을 보며 감사함을 느낀다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체육 육성을 위한 당부의 말과 희망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전정란 지도자는 장애인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어도 장소가 너무 열악한데다 일반인들의 프로그램 시간을 피해야 하며 재정적 지원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는 일반인들 하고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스포츠를 통해 전하고 싶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고 싶다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행복해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더 배우고 노력하는 지도자가 도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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