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및 일반인 300명 참가, 열띤 경합...
서천지역 꿈나무의 건전한 육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제 29회 동백사생대회
지난 26일에 열린 ‘제29회 동백사생대회’는 서천발전본부(본부장 김광일)와 서천신문(대표 강신설)이 공동주관하고 서천군청, 서천교육지원청이 후원, 동백정 일원과 서천발전본부 강당에서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답게 차분하게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인 등 총 300여명이 참가, 사생 부문과 백일장 부문, 서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백일장 부문은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밝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서천신문이 펼치고 있는 긍정캠페인 ‘긍정의 힘으로 서천을 밝게’란 주제가 주어졌고 서예 부분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삼일운동 독립선언’, ‘푸른 바다 붉은 동백’이라는 명제가 발표됐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서 김광일 본부장은 “29년이란 전통과 역사를 가진 이번 대회를 통해 서천군 청소년들의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 한다”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앞으로도 서천군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본지 강신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9년의 명맥을 이어온 동백사생대회는 어느 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예술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서천발전본부와 서천신문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사회인을 육성하는데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 충남디자인예술고 3학년 학생은 “3년 동안 매년 빠짐없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며 “대회도 대회지만 모처럼 야외에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더없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서천여고 2학년 박모 학생은 “동백사생대회에 처음 참가해 동백정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기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서천군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은 사생과 백일장, 서예부문으로 나눠지며 초등, 중·고등, 일반으로 구분, 각 부문별 대상과 금상에게는 각각 서천군수. 서천신문 표창과 장학금, 지도교사 각 2명에게는 서천교육장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시상금 전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 및 입상자 명단은 추후 별도 기사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