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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충남의 유교문화자원은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천안 목천향교, 공기 2570년 추계 석전제 봉행

2019.10.03(목) 11:56:47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양반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일컬어져 온 충청남도는 한국유학 역사상 양대 학맥의 하나인 ‘기호학맥’의 산실로, 이를 상징하는 수많은 유교문화유산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습니다. 천안 목천향교에서는 지난달 28일 유림 단체장, 여성유도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0년 추계 석전제를 봉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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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파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 순으로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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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목천 향교는 1523년(중종 18)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이후의 향교 연혁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의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정원 30인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1997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의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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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조선 후기 유교문화의 각 모습들을 빠짐없이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유교 및 예학문화를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 큰 경쟁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목천향교에서는 침체된 향교를 활성화시키고, 본연의 목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공자의 도의사상과 인본주의 인의예지 등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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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삼거리 다도문화원, 목천향교 여성유도회는 회원들은 다도 봉사를 하였습니다. 천안시삼거리다도문화원은 잊혀져 가는 우리 차생활 예절과 규범, 행다례 예절을 연구·계승 발전시켜 한국 차문화 생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홍보하며 생활차를 통하여 인성과 도덕성을 회복시켜 사회 안정을 함양하고 차 문화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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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향교 여성유도회는 전통예절과 차(茶)생활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인의예지의 유교 가르침을 실천하며, 유교정신에 입각한 여성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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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유교를 숭상하였습니다. 그것은 단지 한국인이 소소한 예제(禮制)나 잘 지키는 고루한 나라라는 의미가 아니라, 전통적인 인의의 문화와 생활속에 스며들어 있는 바르고 따스한 인정이 살아 숨쉬는 인간다움을 추구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각 지역마다 자기 고장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자원은 곧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충남의 유교문화자원은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의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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