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인협회, ‘아산문학’ 제55호 발간
한국문인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민수영·이하 아산문협)는 지난 9월 27일 ‘아산문학’ 제55호를 발간하고 제30회 설화예술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한 아산문학은 지난 1987년 ‘설화문학’으로 창간한 이래 32년째 통권 55호로, 아산지역 문인들 뿐 아니라 출향인, 문학을 사랑하는 애호가 등이 참여하는 순수 문예지로 1년에 봄·가을 2회 발행해오고 있다.
아산문학 55호는 봄 문학기행(청송) 관련 작품을 특집1로, 천안문협과의 교류작품을 특집2로 편집했다.
또한 기획대담으로 아산문화재단 유선종 상임이사와의 대담을, 특집3으로 극일 시 작품을 묶었으며, 이외에 아산문협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는 아산중앙도서관 문에창작교실 수강생의 작품을 상재했다.
회원작품으로는 시·시조·동시·수필·전설·시평·문학평론·세계기행과 스케치파노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노작(勞作)이 수록돼 356쪽을 이루고 있다.
표지인물로는 홍창재 제6대 아산문협 지부장의 사진이 올랐다.
민수영 지부장은 책머리에 “글은 사람이 쓰고, 책속의 글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2019년 가을 배를 채우는 밥 보다 가슴을 채우는 책과 마주하여 앉기를(바란다)”고 적었다.
또한 아산문협 회원이기도 한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흔히 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은 문인의 뼈와 살을 깎아 만드는 자산이라고 한다. 그만큼 작품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창작된 만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많이 읽어 그분들의 정신을 함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봄에 발간한 아산문학 제54호는 10월 1일 부여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대표자대회에서 문학지콘테스트 우수상으로 선정돼 문인협회 이사장 명의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