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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여행은 즐길거리 가득한 대천해수욕장으로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 카트까지

2019.09.01(일) 20:26:03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천 해수욕장 분수 광장
▲대천해수욕장 분수 광장

벌써 여름은 저물고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추수와 관련된 축제까지 속속 펼쳐지면서 벌써 가을 분위기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이 폐장하고 나서도 보령 여행의 중심은 역시 대천해수욕장이죠. 예전에 해수욕장만 있을 땐 시민탑 광장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다를 걷는 게 고작이었는데요. 이제는 분수광장·머드광장까지 생겨서 대천해수욕장은 길게 이어진 해안선을 끼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도 종합 레저타운이라 할 수 있는 분수 광장을 찾았습니다.
 
대천 해수욕장 분수 광장의 대형 우체통
▲대천해수욕장 분수 광장의 대형 우체통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머드축제도 기억 속으로 멀어져 갔고, 대신 해산물을 앞세운 축제들이 항구마다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을 찾았습니다. 분수광장 한쪽에 대형 우체통이 보이는데요, '정을 싣는 우체통'입니다. 이곳에 비치된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1월 중에 배달이 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고 합니다. 
 
대천 해수욕장 전경
▲대천해수욕장 전경
 
해수욕장은 폐장이 되었지만 해양 레저는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뜨거운 낮 날씨에 해수욕하는 분들도 아직 많습니다. 반면에 한가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너른 백사장, 가을 하늘과 맞닿은 푸른색 바다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 바다는 이맘때부터 정말 아름다운데요, 동해의 푸른 물과 비교해도 거의 비슷할 정도지요. 해변 파라솔 아래에 자리를 잡고 바다를 보는 낭만도 가을 바다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하겠네요. 
 
바닷가의 낭만적인 풍경
▲바닷가의 낭만적인 풍경
 
대천해수욕장의 명물 짚트랙에서는 간간이 로프를 내리 질주하는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카메라를 들고 기다릴 때는 안 내려오는데, 소리가 들려서 보면 벌써 내려가 버렸네요. 가을 햇살이 짚트랙 유리창에 비춰서 빛을 뿜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보는 짚트랙의 위용도 훌륭하지만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짚트랙은 웅장해 보입니다.
 
대천 해수욕장 인기 레저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인기 레저 짚트랙
 
아래에서 바라본 짚트랙
▲아래에서 바라본 짚트랙
 
짚트랙 아래로는 스카이바이크 레일이 지나고 있어서 연신 바이크가 지나갑니다. 짚트랙을 이용하고 나면 스카이 라운지 할인권을 주는데요,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커피숍 밖 난간에는 파라솔과 망원경이 있습니다. 멀리 시민탑 광장까지도 잘 보입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요금: 어른 18.000원, 미취학어린이 15.000원
 
짚트랙에서 바라본 대천 해수욕장 정경
▲짚트랙에서 바라본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승강장은 위에서 보면 더 신기합니다. 기차역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손님을 기다리는 바이크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딸아이가 타고 오더니 일반 레일바이크보다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스카이바이크는 여름엔 더워서 별로였지만, 요즘은 가을 하늘도 예쁘고 바람도 시원해서 30여 분 정도 바다를 끼고 느릿느릿 가는 길은 바닷가의 낭만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스카이바이크나 짚트랙을 이용하면 20층 라운지의 음료를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천 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 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스카이바이크는 아래에서 보면 그다지 높지 않지만, 타는 사람이 볼 땐 상당히 높은 느낌입니다. 해수욕장 위를 지나가니까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더 좋습니다.

스카이바이크
 -요금: 22,000원(2인용), 26,000원(3인용), 30.000원(4인용)
 
대천 해수욕장 스카이 바이크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의 또 다른 명물은 작년 여름에 개장한 대천카트입니다. 짚트랙 스카이 라운지에서 보면 대천카트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데요, 재빠르게 달리는 카트는 스릴 만점이랍니다.
 
대천 해수욕장 대천카트
▲대천해수욕장 대천카트

카트라이더는 게임으로 더 유명한데요, 바닥에 붙어서 실감나게 움직이며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놀이동산의 범퍼카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출력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 쇠로 이루어져 있고 차는 납작합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 듯해요. 차량 가장자리로 테두리가 되어 있어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대천 카트
▲대천카트
 
대천 카트
▲대천카트
 
정해진 코스가 아닌 길을 달리고 싶다면 ATV를 권해 드립니다. 사륜 오토바이인데요, 요즘은 해수욕장마다 인기있는 체험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백사장을 시원하게 달린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해변에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륜 오토바이
▲사륜 오토바이

가을, 어디든 떠나면 좋은 여행의 계절입니다.
보령 여행을 생각하셨다면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낭만적인 레저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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