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청양군한우협회는 지난달 30일 국립축산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 맞춤 컨설팅을 실시했다.

충남 청양군한우협회(회장 노중호)는 지난달 30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우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현장 어려움 해결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컨설팅에는 60여 농가가 참여했고, 행사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맡아 분야별 축산전문가를 지원했다.

농가 컨설팅을 맡은 분야별 전문가는 △축산경영 박민수 △한우개량 김형철 △한우번식 최선호 △사양관리 조영무 △축산환경 유용희 △가축질병 서국현 △조사료 임영철 박사 등 7명으로, 이들은 소그룹을 만들어 맞춤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내용은 한우사육전반, 경영전략, 암소선발, 번식관리, 인공수정기술, 고급육 생산, 축사시설 관리, 전염병 방역대책, 조사료 품종 선택 등 가축사육 전반이 다뤄졌다.

농가들은 이번 교육이 평소 궁금하거나 애로사항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게 돼 이해하는데 도움이 컸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상담과 지도를 받게 돼 시간절약 효과도 함께 거뒀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오늘 교육은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닌 농가와 소통하고 문제해결 방식을 찾는 것이어서 일반교육과는 달랐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무엇보다 가축을 기르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전문가로부터 자세히 듣고 해결책을 찾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중호 회장은 “한우협회는 축산농가의 경영개선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전문가 컨설팅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며 “올해는 한우농가교육을 4차례 가졌고, 전문가 초청교육은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앞으로 일정은 축산박람회 참여로 농가의 견문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