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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더 건강한 ‘착즙주스’…10년 간 소비자 사랑받는 비결

이제는 농촌융복합산업이다 - ㈜예당식품

2019.08.06(화) 13:16:1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예산 사과와 배로 만든 (주)예당식품의 착즙주스

▲ 예산 사과와 배로 만든 (주)예당식품의 착즙주스


 

 

국내 착즙주스…시장 선점

예산 100여개 사과농가와 계약

깐깐한 품질 관리·균일한

 

‘과일주스도 같은 과일주스가 아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과즙의 함유량에 따라 크게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보통 과일 농축액을 희석해 설탕과 같은 당류로 단맛을 보통이다. 과일 주스에는 원재료가 과일의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있지 않아 실제 과일을 대신할 만큼 건강에 좋다고 없다.

과일의 영양소와 맛을 고스란히 유지한 착즙주스는 그래서 시장에 나왔다.

사과·배 착즙주스로 국내 생산량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예당식품(대표 김동복) 우리나라에서 착즙주스를 처음 선보인 곳이다. 예산사과와 배로 만든 착즙주스만 10년째 생산하며 올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예당식품은 전국 대표 사과 산지인 예산 응봉면에 2009 문을 열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수백여 개의 업체가 착즙주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당시엔 ㈜예당식품이 국내 최초였다. ㈜예당식품 김지산 과장은 “건강원을 운영하던 김동복 대표가 식품공학을 배우게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됐다”며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날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 식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창업 직후부터 현재까지 ㈜예당식품은 사과와 , 2가지 종류의 착즙주스를 고집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특이 뜨거운 사과주스의 경우 예산에서 계약 재배한 지역 사과만을 사용하는데 거래농가만 100여곳에 이른다. 다양한 사과 품종에서도 11 이후 수확한 ‘부사’를 사용하는데 당도가 어떤 품종보다 높기 때문이다.

사과에 대한 품질관리도 엄격하다. 흔히들 착즙하는 사과의 경우 점박이나 낙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원료로 쓰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예당식품은 예외다.

김지산 과장은 “상처가 있는 사과는 물론이고 점박이도 아예 받지 않는 이유는 결국 주스의 미세한 차이 때문”이라며 “엄격한 품질관리는 우리 회사가 10 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착즙된 사과주스는 순간 저온순간살균돼 오랫동안 맛과 영향을 유지한다. 별도의 캡이 있는 포장재는 일반 파우치보다 두껍고 충격이나 파손에 강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존재 첨가 없이도 1년의 유통기간을 보장한다.

㈜예당식품의 착즙주스는 별도의 상업광고 없이도 소비자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창업 10 만인 지난해 연매출이 293500만원. 자사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해 백화점, 마트, 오프라인 카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덕분이기도 하다.

어려웠던 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착즙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낮은 인지도로 창업 초기에는 고전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지산 과장은 “처음에는 생산량도 적었고 기존 주스 제품들보다 가격도 높아서 시장에 접근하기가 무척 어려웠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버틸 있었던 것은 결국 건강한 먹거리가 통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예당식품은 최근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개설, 새로운 종류의 착즙주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규 설비 확충을 통해 당근, 비트 구근류부터 아로니아, 블루베리 베리류까지 다양한 착즙주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수출 판로 역시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지산 과장은 “우리만의 착즙주스 레시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착즙주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예당식품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계기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일 있는 하나의 계기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동 khd122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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