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 농수축산물지킴이단, 올해 본격 활동 돌입
전국최초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농수축산물지킴이단을 2년전 발족해 지역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기른 농수축산물 지키기에 앞장서 온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강희수)가 2019년 본격적인 농수축산물 지킴이단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매일 밤 방범 치안활동은 물론 농수축산물 지킴이단 활동을 펼친 태안군자율방범대 산하 16개 방범대는 마늘, 양파 등 농산물의 수확기를 맞아 지난주부터 주요 지점 100곳에 농수축산지킴이단 활동을 알리는 홍보 펼침막을 게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태안군연합대 산하 16개 지대는 각 지역별로 농수축산물 집중 되는 지역과 그동안 도둑이 발생했던 취약지역 등을 선정 일일이 대원들이 농수축산물 지킴이단과 신고 안내 전화을 알리는 홍보 펼침막 게시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수확한 마늘, 양파 등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밭 등에 수확한 농산물들이 방치되는 절취 사건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태안군자율방범대의 시기 적절한 농수축산물지킴이 활동은 큰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강희수 대장은 “태안군내 구석구석을 순찰하는 16개 지대가 태안경찰서, 파출소 등과 협력 치안을 공고히 하면서 농수축산물 지킴이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정성을 다해 기른 농수산물의 가격이 폭락해 힘들어하시는 어른신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마저 도둑을 맞으면 안 될 것 같아 더욱더 열심을 다해 농수축산물지킴이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 태안서부여성자율방범대 대원들이 농수축산물지킴이단 홍보 펼침막을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