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마곡사 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마곡사 오층석탑 금동보탑은 국보로 승격시킬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는 7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마곡사 학술대회에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곡사 학술대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 김정섭 공주시장, 국립공주박물관 박진우 관장, 국립공주박물관회 최석원 이사장을 비롯한 전문가와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마곡사학술대회 전경
1부에서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백제 의자왕 때 자장이 창건한 이후 1500여년 이상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마곡사는 한국의 산사로서 성보문화재를 관람하기 위한 많은 탐방객들과 마음의 안식을 얻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며 “향후 마곡사는 금어원의 설립을 통해 남방화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자 하며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대부중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최근 논산의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충청남도는 백제문화권과 불교문화권에 이어 유교문화권의 복합적인 문화가치를 보유하게 됐다”며 “공주시는 앞으로 마곡사 속에 숨겨진 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보물이 된 마곡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 '세계유산 마곡사의 역사적 가치'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최석원 국립공주박물관회 이사장
▲ 윤용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