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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민간해양구조대… 통합 발대식 갖고 공식 선포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자생 민간해양구조대 통합 첫발… 초대 이창선 협회장 취임

2019.07.09(화) 14:34:28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leeiss@hanmail.net
               	leeiss@hanmail.net)

태안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지난달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민간 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초대 이창선 협회장.

▲ 태안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지난달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민간 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초대 이창선 협회장.



“그동안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공과 사가 분명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로 인해 뼈아픈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솔직하게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지난달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민간 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민간 구조세력은 수상구조법에 근거한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자생적 '민간해양구조대'로 나뉘어 법제도가 뒷받침된 선진국형 통합체제 구축이 매우 절실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전국적으로도 지역단위 통합 발대식 개최가 속속 이뤄져 연내에 완전한 틀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통합 발대식에는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가세로 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흥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이창선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협회장 등 민간구조세력 130여명도 자리를 함께 해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부여된 임무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민흥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은 “태안은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아픈 상처를 굳건히 이겨낸 저력과 희망의 메시지가 잘 어울리는 고장이며, 전국 어느 곳보다 많은 해수욕장과 아름답고 긴 해안선을 보유한 관광의 보고”라고 소개하면서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충청북부지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민간 구조세력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인해 구조능력과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민간해양구조세력의 통합은 안전한 바다를 위한 원대한 도약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환경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바다에서 해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경찰만으로는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지역 상황을 잘 아는 민간해양구조세력의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이번 통합 발대식을 통해 한국형 수난구조체계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을 놓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의 초대 협회장을 맡게 된 이창선 협회장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소개한 뒤 “‘안전’, ‘봉사’ 이 단어는 몇 번을 되새겨도 마음속에 와 닿는 단어로, ‘안전’과 ‘봉사’를 항상 머릿속에 기억하고 실천하는 충청북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대형안전사고, 재해재난시 해양경찰 및 지방자치단체만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협회는 보조업무를 수행하며 민간 부문에 안전에 관해 구성된 단체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양안전사고의 대응을 위해서는 사고해역이 지형지물에 익숙한 민간 구조대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로 이로인해 오늘의 통합발대식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통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협회장은 이어 “안전사고 발생시 민간부문의 역할에 있어서 안전으로부터의 초기 대응으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지킴을 목표로 하고 전문화된 인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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