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 GRDP 5300억 원 달성
충남오감·농사랑 매출 1200억
농어업인 중심 상향식농정 모델
농어촌 중요성·가치 ‘재확인’
충남도가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추진 중인 ‘3농정책’이 대한민국 농정의 표준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3농정책은 농어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돼 거버넌스형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혁신함으로써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더 행복한 농어업인,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정책이다.
3농정책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림축산어가 소득 향상을 견인한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충남오감·농사랑 매출액 등의 지표도 상승세다.
농림어업 지역 내 총생산액(GRDP)은 2017년 기준 4조 5328억 원으로, 2010년 3조 6600억 원에 비해 8728억 원 증가했다. 가구당 농림어업 GRDP는 2017년 3370만 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농산물 가격 보전을 위해 추진한 유통혁신 역시 빛나는 큰 성과를 발휘했다. 2010년 전무했던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과 공동선별·출하 매출액은 2018년 각각 13개 조직 3005억 원과 322개소 1788억 원으로 성장했다.
2014년 출시한 충남 광역브랜드 충남오감은 지난해 6842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인터넷쇼핑몰 농사랑은 지난해 1만 6427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2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유기농 인증 농가 수 및 면적은 2010년 1399농가 1655㏊에서 1957농가 2832㏊로, 삼광벼 재배 면적은 1만 2450㏊에서 5만 6128㏊로 증가했다.
화학비료(질소질) 사용량은 2016년 14만 789톤에서 지난해 12만 2166톤으로 1만 2623톤(15.2%)이 감소해 전국 최고 감축량을 보였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3농정책을 통해 소득 등 각종 지표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행정 주도 농정에서 농어업인 중심 상향식 농정 전환 ▲농어업단체+유관기관+전문가+행정이 함께하는 정책 네트워크 구축 ▲정부 농정 의제 선도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농업정책과 041-635-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