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여름 과일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수입 과일도 동네 슈퍼에만 가도 만날 수 있는 시대라서 정말 다양한 과일을 맛보고 계실 텐데요, 그 어떤 과일과 견주어도 으뜸으로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여름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천안 지역 특산물은 '수신멜론'입니다.
수신멜론은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 16브릭스의 달콤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름 과일인데요, 5월 말~ 6월 초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어 더욱 귀하게 여겨집니다. 천안 수신멜론은 '홈런스타'라는 종인데요, 일반 멜론과는 다르게 겉 껍질까지 부드럽고, 그래서 껍질 가까이에 있는 과육까지도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이 똑같은 달콤함 덩어리입니다.
과일이 이렇게 달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달고, 이게 과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워 입안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 맛(!), 정말 한 번 먹으면 매년 여름이 오기를 학수고대할 정도로 수신멜론만의 특별한 맛에 반해 버립니다.
보통 딱딱한 씨는 제거하고 드시는데요, 저는 일부는 남겨서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더 달콤하고 부드럽게 느껴지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참외 속까지 다 먹던 버릇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간식으로 줄 때에는 씨는 모두 제거해서 줘야 먹기 좋습니다.
수확 시기도 짧기 때문에 정말 잠깐만 맛볼 수 있는 수신멜론의 달콤함(!), 특유의 은은한 향과 살살 녹는 부드러움, 정신을 번쩍 들게 할 정도의 달콤함에 중독돼 5월부터 6월은 다른 과일은 전혀 안 먹고 수신멜론만 먹게 됩니다. 지금 아니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겉껍질도 정말 부드러워서 거의 복숭아 수준인데요, 그래서 껍질부터 벗겨 내면 아까운 과육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먼저 껍질 채 자른 후에 껍질을 제거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너무 부드럽고 달콤해서 먹다 보면 '내가 언제 다 먹었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격도 한 통에 5~8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라서 간식 생각날 때, 아이에게 간식챙겨줘야 할 때 과자 한 봉지 먹는 것보다 수신 멜론을 드시는 게 훨씬 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수신멜론은 천안 수신면 황토질 땅에서 재배되어 당도도 높으며 철분, 나이아신, 비타민A, 비타민C까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과일입니다. 워낙 맛이 좋기도 하고 짧은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인 만큼 수신멜론의 매력을 아직 모르는 분들, 타 지역 분들에게 꼭 선물을 해드리는데요, 그러면 매년 수신멜론 수확철이 언제인지 기다리는 수신멜론 매니아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맛있는 수신멜론은 어디에 가야 살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천안시 로컬푸드직거래장터와 천안시 사이버장터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신멜론의 달콤함(!), 입속에서 사르륵 녹는 달콤한 수신멜론(!), 올해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천안시 사이버 직거래 장터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