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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머드박물관

한가한 겨울바다와 머드 축제 현장 속으로

2019.01.20(일) 21:03:12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겨울 날씨는 손끝을 시리게 합니다. 연일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 나들이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데요. 그래도 하늘이 조금 맑아진 날, 날씨가 춥다고 집안에만 있기는 싫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싶어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시민탑 광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보령 머드 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보령 머드박물관
▲ 대천해수욕장 보령 머드박물관

보령 머드 박물관에 들어서면 아담한 카페와 각종 머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사람들은 뜸하지만 바다를 찾은 분들이 머드축제의 역사와 현장을 확인하러 이곳을 찾습니다.

보령 머드박물관 안으로
▲ 보령 머드박물관 안으로

2층으로 들어서면 보령의 갯벌과 특산품인 머드 화장품에 대한 머드 홍보관과 머드축제 박물관이 이어집니다. 머드축제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한 포스터가 순서대로 붙어있는데요. 포스터도 유행이 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세련되는 것 같습니다.

머드축제 박물관
▲ 머드축제 박물관

보령 머드축제 포스터 전시
▲ 보령 머드축제 포스터 전시

벽에 걸려 있는 대형 액자에는 보령 머드축제의 현장이 담겨 있습니다. 저도 해마다 머드축제 현장을 찾고 있는데요. 머드광장에 울려 퍼지는 젊은이들의 환호성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트릭아트 속으로 들어가면 머드축제장의 한 장면을 연출하게 됩니다.

보령 머드축제 현장 사진
▲ 보령 머드축제 현장 사진

보령 머드축제 사진 속으로
▲ 보령 머드축제 사진 속으로

수영복이 시원스러운 머드축제 캐릭터 앞은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아마 여름이었다면 마치 바닷가에 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령 머드축제 마스코트 앞에서
▲ 보령 머드축제 마스코트 앞에서

보령 머드 박물관을 나와서 해수욕장 주변의 음식점 골목을 지나 시민탑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달까지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바다는 찬바람이 불면서 썰렁해졌습니다. 물론 주말이면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찾는 분들로 바다는 늘 성수기입니다.

대천해수욕장 횟집 골목
▲ 대천해수욕장 횟집 골목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시민탑 광장의 데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참 아름답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는 하늘과 바다가 더 푸르게 다가오고 수평선도 서로 맞붙은 것 같습니다. 북쪽으로는 멀리 분수광장의 짚트랙과 바닷가를 돌아가는 스카이 바이크의 레일도 보입니다. 한가로운 해변에 점을 찍어놓은 듯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가한 대천해수욕장
▲ 한가한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데크 아래
▲ 시민탑 광장 데크 아래

오후를 넘긴 해는 바다 사진에 진한 역광을 남기며 수평선으로 향합니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닷가를 걷는 것은 겨울바다의 낭만이죠.

대천해수욕장
▲ 대천해수욕장

머리 위를 낮게 날아다니는 갈매기 또한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인데요. 대천해수욕장의 긴 해변은 넓고 깨끗해서 시야가 확 트이는 시원스러움이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전경
▲ 대천해수욕장 전경

오랜만에 바다에 왔다는 이 친구들은 한참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에서 정신없이 시간이 가지만, 바다에 있는 이 시간은 잠시 멈춘 듯합니다. 바다에 다녀갔으니 이 시원스러운 느낌으로 또 열심히 생활해야겠죠.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
▲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
▲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

바다에 있을 때는 딱히 할 일이 없지만 짧은 시간 후 돌아왔을 땐 언제나 바다에 대한 아쉬움이 오래 남습니다. 언제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은 바다를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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