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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길 잃은 무궁화축구단 청산절차 불가피할 듯

아산시의회, 구단운영 지원예산 14억5000원 삭감

2018.12.18(화) 09:14:15 | 충남시사신문 (이메일주소:yasa3250@empas.com
               	yasa3250@empas.com)

아산시의회는 2019년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지원예산 요구액 19억5000만원 중 14억5000만원을 삭감하며, 축구단에 대한 청산입장을 정리했다. 이에대한 지역 축구인들의 저항이 거세다.

▲ 아산시의회는 2019년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지원예산 요구액 19억5000만원 중 14억5000만원을 삭감하며, 축구단에 대한 청산입장을 정리했다. 이에대한 지역 축구인들의 저항이 거세다. 이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집회를 예고했다.


지난 9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은 경찰청으로부터 선수선발 미충원 통보를 받았다. 이후 K리그2 우승을 통한 승격을 확정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오히려 해체 위기에 놓였다.

아산무궁화축구단은 선수 선발 미충원 통보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따랐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우승의 즐거움도 잠시, 리그승격의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아 기회가 무산됐다.

시민구단 창단만이 마지막 희망이 된 축구단은 그동안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12월20일까지 시민구단 전환을 확정할 경우 19시즌 K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19시즌에 남을 14명의 선수 또한 소속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환보다는 과도기적 운영을 통해 14명의 선수는 군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우며 구단 또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창단으로 시민구단 전환 준비에 힘쓰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아산무궁화축구단은 지난 리그 선수 선발 미충원 통보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따랐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했다.

▲ 아산무궁화축구단은 지난 리그 선수 선발 미충원 통보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따랐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회생은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는 2019년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지원예산 요구액 19억5000만원 중 14억5000만원을 삭감하며, 축구단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무궁화축구단 운영관련 예산 5억원만을 남겨주며 사실상 구단의 청산절차를 요구한 상황이다.

그러자 아산시축구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아산시청 앞에서 유소년축구 학부모 등을 주축으로 무궁화축구단 시민구단 전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무궁화축구단 존폐위기에 대해 아산시의 노력이 미진하다고 보고, 책임있는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리그에서 아산시무궁화축구단 홈경기에는 경기당 평균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유료관람 했다고 아산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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