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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북유럽 온듯한 성주산 자연휴양림

성주산 막바지 단풍과 편백나무 숲에서의 힐링

2018.11.27(화) 00:44:29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하늘에 닿을 듯이 곧게 뻗은 나무가 눈 앞을 가득 채웁니다. 이곳은 보령의 명소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입니다.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자극하는데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의 막바지 단풍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의 막바지 단풍



보령의 가을 나들이 명소는 몇 곳이 있습니다. 청라 은행나무 마을, 오서산 억새와 자연휴양림, 보령호 둘레길,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의 장소가 단풍 명소인데요. 단풍 구경을 가자고 벼르고 나선 길인데 벌써 늦가을 쌀쌀한 날씨 속에 단풍은 고스라져 버렸어요. 그래도 성주산 자연 휴양림 입구의 단풍나무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단풍으로 온통 세상이 화려해 보입니다.

오랜만에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을 하려고 나선 길인데요. 성주산을 향하는 길가에는 단풍나무가 마지막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단풍 나들이에 나선 분들도 간간이 보이는데요. 하늘도 맑아서 걷기 좋은 날입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성주산 등산객
▲ 성주산 등산객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1993년 1월 1일에 개장하였고, 구역 면적은 500만㎡, 1일 수용인원은 1,000명이라고 합니다. 울창한 산림과 계곡, 물놀이장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편백나무 숲은 힐링 바람에 맞추어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개울 가에 보이는 곳은 제2야영장입니다. 위로 더 올라가면 1야영장이 나오는데요. 전기 시설은 2야영장에만 있습니다. 예약은 전월 1일 아침 9시부터 할 수 있습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제 2캠핑장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제 2캠핑장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제 1캠핑장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제 1캠핑장



휴양림의 길 끝에는 성주산 산림문화휴양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휴양림의 사무실과 펜션시설이 위치해 있는데요. 4인실이 2개, 6인실이 2개 있습니다. 단체가 이용할 때는 이곳이 좋겠고, 가족들이 사용한다면 숲속의 집이 더 운치가 있겠어요.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휴양관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휴양관



산림문화휴양관 옆에는 휴양, 치유 특성화 체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숲의 의미도 알아보고, 다양한 나무와 약초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생일별 탄생목도 찾아보고, 나무 샘플도 만져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명상치유의 하나로 숲소리 듣기 코너에서는 조용한 속에서 편안한 숲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휴양, 치유 특성화 체험장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휴양, 치유 특성화 체험장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휴양, 치유 특성화 체험장 - 명상치유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휴양, 치유 특성화 체험장 - 명상치유



산림문화휴양관을 뒤로하고 숲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광장으로 향하는 큰길에는 평일인데도 제법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숲속의 집으로 향하는 길은 디딤석을 깔아 놓아서 걷기도 좋고  운치도 있습니다. 작은 길은 숲속의 집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 등산로를 통해 편백나무 숲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종합안내도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종합안내도



성주산 등산로
▲ 성주산 등산로



울창한 침엽수림 속으로 집들이 보이는데요.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입니다. 마치 북유럽 숲속 모습 같은데요. 숲속의 집은 4인실 3개, 8인실 5개, 10인실 1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잘 쉬고 나면 자연적으로 힐링이 되겠어요. 숲속의 집을 지나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산속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편백나무 숲 가는 길
▲ 편백나무 숲 가는 길



오르막 돌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길을 막아서는 붉은색 나무가 보이는데요. 이 나무가 바로 편백나무입니다. 매끄럽게 쭉 뻗어 있고, 껍질은 얇게 벗겨져 있습니다. 이곳부터 편백나무 숲이 산 중턱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아 있는 침엽수림이 눈앞을 딱 막아섭니다. 편백나무 표면이 붉게 빛을 내고 있어서 신비스럽기조차 한데요. "이거 북유럽의 산속 풍경 아니야"라고 물어볼 정도로 한국의 산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편백나무 줄기는 곧게 뻗어 가지가 하늘을 다 가립니다. 숲속이라서 편백나무 사이로 빛이 새어들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불그스름한 나무의 빛깔이 은은하게 퍼져 있고, 은근하면서도 싸한 향이 산에서부터 훅 끼치네요. 편백나무는 일본어로 히노키라고 하는데요. 원산지는 일본이라고 합니다. 세균에 대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 웰빙용품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공기 정화도 해 주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비염이나 천식에도 좋고 면역력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편백나무로 만든 유아용 욕조나 침대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편백나무 숲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더니 머리가 맑아진 것 같습니다. 가끔 생각이 복잡할 때면 이곳을 찾아야겠네요. 막바지 단풍도 보고 머리도 식히고 보령의 명품 숲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하세요

성주산 자연휴양림
찾아가는 길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57-230  
문의 : 041-930-3529
http://seongjusan.brc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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