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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 연산 대추축제 미리 떠나볼까요?

19일 개막 맛 좋고 건강에 좋은 연산 대추 맛보러 고고

2018.10.17(수) 00:04:34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산은 논산시의 작은 면소재지이지만 호국종찰 개태사를 비롯하여 천년 소나무와 미륵불이 있는 송불암, 연산향교, 황산성 등의 역사적 유적지와 연산대장간, 연산역 철도체험 등 볼거리도 풍성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종종 연산을 찾아가게 됩니다.  

연산면 청동리 마을 쉼터
▲ 연산면 청동리 마을 쉼터



연산역 앞 마을 청동리는 늘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이 인기를 끌면서 청동리 마을 산책도 빼놓을 수 없는 산책 코스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가을꽃이 가득한 마을 쉼터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연산면 청동리 마을 쉼터 전통놀이
▲ 연산면 청동리 마을 쉼터 전통놀이



연산대추는 연산면과 인근의 벌곡면, 양촌면, 전라북도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는 대추를 사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좋은 품질의 대추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현재 전국 대추의 40% 이상이 집산지로 이미 자리잡고 있고,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추'하면 단연 '연산대추'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죠.



연산면 대추 체험 농장
▲ 연산면 대추 체험 농장



잘 익은 연산 대추
▲ 잘 익은 연산 대추



연산 대추 맛 보세요



연산대추를 체험하는 농장들도 많이 있는데요. 농장에서는 본격적인 대추 수확기를 맞아 대추농가에서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답니다. 대추를 따고, 선별하고, 포장하느라 바쁜 주말 오후를 보내고 계신데요. 연신 체험 문의 전화를 받느라 더 바쁘네요. 박스에 포장을 해 놓으면 관광버스로 관광객이 와서 사 가고, 가족단위의 체험객도 수시로 찾아와서 대추를 땁니다.



연산 대추 상회
▲ 연산 대추 상회



연산 대추 상회



연산대추는 재래시장에서 살 수 있는 생대추 말고도 말린 대추도 포장해서 판매하고, 말린 대추를 잘게 썬 상품도 있어요. 흔히 삼계탕에 들어가는 붉은 대추가 그것들이고요. 과자처럼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또한 챙겨 먹기 좋게 대추액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대추축제 기간에 직접 찾아가서 맛을 보고 사는 것이 더 좋겠죠.



말린 대추
▲ 말린 대추



연산 장터에는 대추상회들이 즐지어 서 있는데요, 예전엔 더 많은 가게들이 있었는데,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요.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대추 집산지이지만, 안타깝게도 시골 장터는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줄어드네요.
2016연산 대추축제는 연산면 백중놀이 전수관 마당과 연산시장에서 열렸고, 2017년에는 연산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사람들이 찾기 좋고 상권이 갖추어진 연산시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2016 연산 대추축제
▲ 2016 연산 대추축제



축제장의 무대에서는 수시로 공연이 열립니다. 전야제 때 유명 가수의 공연도 있고 불꽃놀이도 있어요. 유명세는 다르겠지만 소박하게 준비한 마을 주민들의 공연도 의미 있습니다. 어르신들이야 축제장 한쪽에서 신나게 울려퍼지는 각설이 공연을 더 좋아하기도 하시지요.
축제장 주변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축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들입니다.



2017 연산 대추축제
▲ 2017 연산 대추축제



노래자랑 참가자
▲ 노래자랑 참가자



몇 년째 연산대추축제에 건양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같이 갔는데요. 외국 유학생이다보니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지역 축제를 찾아다니며 한창 한국을 배우는 중이랍니다. 대추 축제장을 가기 전에 대추따기 체험을 주로 하는 대추농장 구경을 먼저 했는데요. 대추가 없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아요. 빨갛고 윤기가 반질반질한 대추를 보면서 신기해 합니다.



외국 유학생과 함께 찾은 대추축제
▲ 외국 유학생과 함께 찾았던 대추축제



연산 대추축제장 근처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가 갖가지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밤이면 아름다운 빛의 세계가 펼쳐지고, 시골마을은 완전히 축제장으로 변하지요. 축제장 근처를 걸으며 벽화를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연산 축제장 국화꽃과 조명
▲ 연산 축제장 국화꽃과 조명



연산 시장 골목의 트릭아트
▲ 연산 시장 골목의 트릭아트



아이들과 함께 연산 대추축제를 찾았다면 연산에서 유명한 곳들을 둘러 보는 것도 좋겠죠?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 기차의 역사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철로변에 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가을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또한 연산역 주변의 벽화마을을 걷는 것도 낭만적입니다.



연산역 철도 문화 체험
▲ 연산역 철도 문화 체험



연산역 철도 문화 체험
▲ 연산역 철도 문화 체험



연산역 앞의 연산대추 꽃피는 마을 직매장에서는 몸에 좋은 약재나 가공 식품 등을 구입할 수도 있고, 마을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커피숍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산역 앞 꽃 피는 마을 직매장
▲ 연산역 앞 꽃 피는 마을 직매장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연산시장에서 3대째 대장장이를 하고 있는 연산대장간을 찾아갑니다. 텔레비전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어 연산을 찾는 분들의 단골 코스인데요. 쇠를 두드려 농기구나 생활 용품을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재래식 부엌칼을 사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나무 자루의 투박한 느낌이 좋습니다. 




연산 대장간
▲ 연산 대장간



연산 대장간
▲ 연산 대장간



연산은 과거에 꽤나 큰 마을이었던 모양입니다. 연산공원 앞에 있는 연산아문과 그 앞에 늘어서 있는 여러 비석들도 둘러볼 수 있고, 가볍게 연산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산 아문
▲ 연산 아문



미륵불과 왕소나무로 유명한 송불암입니다. 연산대추축제 축제장 인근이니까 잠시 들러서 일상에 지친 머리를 쉬게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왕소나무 아래에 서서 굽이굽이 솟아오르는 소나무의 거대한 줄기를 보면 경외감이 일기도 합니다.




연산 송불암 미륵불
▲ 연산 송불암 미륵불



축제장의 또다른 재미는 맛집이죠. 연산에서 제일 유명한 밥집 연산 할머니순대입니다. 3대째 가업을 이어 온 맛이라고 하는데요. 연산의 유명 맛집입니다. 40년 이상 된 식당으로 인근에서도 소문 듣고 손님이 찾아올 정도지요. '연산순대'라는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음식점이랍니다. 대추축제를 즐기다가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요. 
연산할머니순대 041-735-0367



연산 할머니 순대
▲ 연산 할머니 순대



연산 할머니 순대
▲ 연산 할머니 순대



좀더 특별한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연산에 위치한 한우촌을 추천합니다. 송불암 앞으로는 한우 음식점이 나란히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연산한우입니다. 정육식당이라서 저렴하게 한우를 맛볼 수 있는데요.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로 육회와 육사시미 등 특별부위도 맛볼 수 있죠.  



연산 한우



작지만 알찬 마을 논산시 연산면.
2018 연산 대추축제도 구경하고, 몸에 좋은 대추도 구입하고, 문화재며 다양한 볼거리로 눈요기까지 하시면 좋겠어요. 2018 연산 대추축제에서 풍성한 가을을 느껴 보세요.



2018 연산 대추축제 안내
▲ 2018 연산 대추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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