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풍요로운 황금들녘, 가을이 왔다

천안 풍세면 남관리 깊어가는 가을 노랗게 물든 논

2018.10.03(수) 20:12:42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논들이 황금들녘을 이루고 있습니다. 논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점점 익어가는 벼 이삭은 고개를 숙이고 수확 시기가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1

충남은 도민 210만명 중 농어업 종사자가 32만 명에 육박하는 농도(農都)로써 뿌리 산업인 농어업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도시입니다. 충남도에서 실행하고 있는 3농혁신은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역 식품(local food) 소비 체계 구축, 도농 교류 활성화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2

친환경농업이란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산물의 안전성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을 말합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합성 농약, 화학비료, 항생·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농·축·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축 임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입니다. 

친환경농업은 경제적 생산성만을 고집해 온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농업과 환경 그리고 식품의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농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3

천안시는 친환경 농업 육성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재배를 해오고 있는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는 올해도 43농가가 참여해 38ha의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4

이곳에 방사된 우렁이는 수면과 수면 아래에 있는 잡초, 수초를 섭식하고 물보다 높게 심은 벼는 먹지 않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초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토양과 수질오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5

우렁이가 열심히 일하여 친환경 논에는 잡초들이 자라나지 않고 깊어가는 가을 익어가는 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6

수확을 앞둔 마른 논에  마지막 일을 다한 우렁이의 빈 집만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7

황금색 들녘에서 방아갯비 한 마리가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풍요로운황금들녘가을이왔다 8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80kg 기준 일반 시중 쌀 가격(17만여원)보다 9만5000원 정도 높은 가격(26만여원)으로 학교급식을 위해 전량 판매되고 있습니다.

농어업은 우리의 뿌리입니다. 경제활동과 문화생활 등 모든 인류의 활동의 바탕에 농어업이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FTA 등 개방 확대, 고령화, 농어가 소득 저하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농어업인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유통과 소비를 주도할 때 그리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갈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충남희망디자이너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남희망디자이너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oodnd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