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군문화로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

2018 계룡 군문화축제, 제16회 지상군 페스티벌

2018.10.01(월) 23:51:39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 군문화축제 군 장비 전시장
▲ 계룡 군문화축제 군 장비 전시장 (지난 축제 모습)

거대한 미사일 앞에서 아이들이 미국 군인 아저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무기들과 헬기, 전차, 대포 등 아이들의 활주로 가득 진열된 군 장비를 보고 탄성을 지릅니다.
게다가 블랙 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한 의장대와 군악대의 시범 공연에 특전사의 무술 시범 등등 계룡의 10월은 군문화 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로 화려하게 문을 엽니다. 
2018 계룡 군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 2018 계룡 군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계룡산 아래 삼군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시.
4만 3천 명밖에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군 밀집 지역이라 시로 승격이 되었는데요. 평소엔 이름도 없던 도시가 매년 10월이 되면 온 국민의 관심을 받습니다.
대전에서 논산으로 가는 도로변, 계룡을 알리는 표지는 미사일과 팬텀기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매일 다니는 분들도 뭐 비행기가 있는 곳 정도로만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곳이 바로 국방 수호의 현장 계룡시입니다. 

계룡시 입구 팬텀기
▲ 계룡시 입구 팬텀기

계룡시에서 계룡산 밀목재를 넘어 공주와 대전으로 넘어가는데요. 이곳에 삼군본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룡대 비상활주로는 일 년에 한 번 이맘 때 개방이 되고,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계룡 군문화축제는 군인 지역에서 군인들이 관리하는 축제라서 여느 시골 축제의 번잡스러움은 좀 거리가 있습니다. 잘 정리되고, 깨끗하고, 질서있게 진행이 됩니다. 어수선한 불법 주차도 이곳에서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답니다. 

계룡대 비상활주로에는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비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단연 인기가 있는 것은 헬기입니다.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아파치 헬기나 수송용 치누크 헬기를 직접 볼 수도 있고, 타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를 앞세운 가족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헬기 탑승 프로그램
▲ 헬기 탑승 프로그램

그리고 개인화기와 공용화기도 직접 만져보고 조작도 할 수 있습니다. 손주의 손을 잡고 오신 할아버지는 군의 장비를 보면서 과거 자신의 군시절 무용담을 들려줍니다. 군문화축제장은 아빠들이 가족들 앞에서 한껏 우쭐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개인용 소총이야 좀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형 기관총은 잡는 순간 그 무게감에 좀 섬뜩하기도 합니다.

개인화기 조작 중
▲ 개인화기 조작 중

공용화기 조작 중
▲ 공용화기 조작 중

그리고 소총으로 직접 사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실탄 사격을 할 수 있는데요. 총소리가 생각보다 크고, 어깨에 반동도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놀라기도 합니다.

실탄 사격 체험
▲ 실탄 사격 체험

관람용으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헬기에서 강하하는 장면, 그리고 전차의 작전 장면입니다. 작년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를 끌면서 군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었죠. 덕분에 헬기 레펠과 전차 작전 시연장은 매 회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헬기 강하와 전차 도하 훈련
▲ 헬기 강하와 전차 도하 훈련

헬기 강하와 전차 도하 훈련
▲ 헬기 강하와 전차 도하 훈련

관람용이 아니라 직접 군인 아저씨처럼 훈련받고 싶다면 안보체험 교육장으로 가면 됩니다. 유격 훈련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남자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안보체험 교육장
▲ 안보체험 교육장

계룡대 비상활주로는 엄청 넓은 곳이라서 군 장비 진열, 육군 홍보관, 마트 등이 들어서고도 면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수많은 손님들을 유치하는데도, 복잡하지 않아서 관람하기도 좋습니다.
공연 시간이 되면 군 의장대와 군악대, 전통 의장대 공연이 이어집니다. 비상활주로에 있는 공연장에서는 매일 훌륭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 시간마다 좌석이 가득차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은 필수죠.


군 의장대 군악대 공연
▲ 군 의장대 군악대 공연

주공연장 공연
▲ 주공연장 공연

많은 공연이 다 훌륭하지만 그 중에서도 태권도와 특전사 공연은 정말 대단합니다. 관람하시는 분들도 아낌없이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공연이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가고 든든하기만 합니다.

특전사 무술 시범
▲ 특전사 무술 시범

낮에는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관람을 주로 하고, 저녁이 되면 계룡시 금암동에 들어선 계룡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2년 전부터 계룡시에서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을 하는데요. 군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이 볼 만합니다. 특히 군에 입대해서 볼 수 없었던 연예 장병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작년에는 이곳에서 이승기 씨를 만날 수 있었고, 올해는 2PM의 옥택연 씨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계룡시 금암동 공연장
▲ 계룡시 금암동 공연장

연예 장병 공연
▲ 연예 장병 공연

공연장 주위로는 먹거리 야시장이 들어서 있어 축제의 밤을 더 즐겁게 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장도 들어서 있고, 축제장이 계룡 홈플러스 앞이라 바가지 요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계룡시 금암동 야시장
▲ 계룡시 금암동 야시장

가을.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입니다.
지역마다 다양한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어른들에게는 군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계룡 군문화축제에 초대합니다. 

2018계룡 군문화축제, 제16회 지상군 페스티벌
http://www.m-festival.org/


 

 

수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수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