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래 만지며 체험, 사막 관측 한눈에
여름 휴가를 맞아 서해안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해안 대표 휴가명소 태안을 향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사막을 관측할 수 있는 신두리 사구센터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신두리 해안사구를 둘러보려고 했지만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날씨가 선선하면 신두리 해안사구에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는 만큼 걸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신두리 사구센터는 신두사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구의 형성과 역사, 함께하는 생물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두었더라고요. 사구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왜 사구를 지켜야 하는지 이유를 잘 알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또한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장소도 많이 있는데요. 사구에 있는 흙을 이용한 체험과 놀이까지 다양했습니다. 설명을 읽다보니 신두사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돼 있는데요.
이런 설명을 읽으며 관람하다보니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참 잘 구성을 해놓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신두사구를 지키기 위한 관람객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예전에 환경적으로 서해안이 겪었던 아픔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많이들 환경 보존에 대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신두리사구센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입니다. 하절기인 요즘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