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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 보령머드축제, 머드에 흠뻑 취해라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보령 머드축제 속으로

2018.07.16(월) 18:40:27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면서 한여름 피서지는 벌써부터 만원입니다. 웬만한 곳은 예약이 다 끝났을 정도인데요.  중부권 최고의 바다 축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곳 대천해수욕장 보령 머드축제를 찾았습니다. 진한 아몬드 빛깔의 머드 아가씨 '머드걸'이 친절하게 맞이하는 제21회 보령 머드축제의 테마는 '머드에 흠뻑 취해라'입니다.  



2018보령 머드축제장 입구
▲ 2018보령 머드축제장 입구
 

2018보령 머드축제장 입구 - 머드걸
▲ 2018보령 머드축제장 입구 - 머드걸



대천해수욕장의 메인에 해당하는 시민탑 광장에서 내려다 보면 해안선을 따라 길게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는 머드광장을 지나 분수광장에 이르면 최근 인기있는 레저 스포츠인 보령 짚트랙이 우뚝 서 있고, 바닷가로는 스카이 바이크의 레일이 이어져 있습니다. 아직 휴가철은 시작도 안 됐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았습니다.


 
시님탑광장에서 본 대천해수욕장 ▲ 시민탑 광장에서 본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는 보령 머드축제 패밀리존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머드축제를 즐기는 곳입니다. 어린이들의 놀이터 답게 아기자기한 물놀이 시설이 보이네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머드 흙탕물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보령 머드축제 페밀리존 ▲ 보령 머드축제 패밀리존
 

보령 머드축제 페밀리존


 시민탑 광장의 데크 아래로는 천연색 텐트가 길게 이어져 있고, 만조 시각에 맞춰 바닷물의 수위는 최고점에 도달했네요. 물 속에는 튜빙을 즐기는 사람들, 하지만 물에 들어가지 않고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해안선의 길이와 모래의 질, 깨끗한 바닷물 등도 중요하지만 모터보트나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레저시설도 있어서 대천해수욕장은 단연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라고 할 만 합니다. 


대천해수욕장
▲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해양레저
▲ 대천해수욕장 해양레저

 
시민탑 광장 옆에는 보령 모드박물관이 있어서 보령 머드축제의 역사와 현장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머드 관련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VR체험을 통해 보령의 많은 관광지도 볼 수 있습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머드광장으로 이어진 넓은 도로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커피숍들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보령 머드박물관
보령 머드박물관
 
 
머드광장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서 있는데요. 가장자리로는 축제 부스들이 들어섰습니다. 머드축제 답게 머드 관련 상품이나 건강 관련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시원하게 입고 지나가는 사람들입니다. 폭염으로 푹푹 찌는 날씨지만 물이 가까이 있으니 더위는 오히려 즐거운 요소가 되네요.


머드광장 조형물
▲ 머드광장 조형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은 넓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화려한 빛깔의 에어바운스들이 보이는 곳엔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바글바글 모여 있습니다.  21회를 맞이하는 보령 머드축제는 해마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조금씩 발전해 왔는데요. 머드를 즐기는 곳은 입장권을 끊어야만 들어갈 수 있으니까 좀 아쉽기도 합니다.



2018 보령 머드축제장 전경
▲ 2018 보령 머드축제장 전경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축제장 곳곳에는 환호성이 끊일 줄 모르는데요. 다양한 게임존마다 게임을 즐기려는 분들이 길게 줄을 서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밀어내고, 넘어뜨리는 게임들이라서 힘도 많이 들 것 같은데요. 처음엔 흙탕물에서 놀면서 이렇게들 즐거울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정말 신나는 표정들입니다.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2018 보령 머드축제


 
모두들 맨발로 다니는데 바닥도 진흙이 잔뜩 깔려 있어서 미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설이 고무재질에 바람이 들어 있는지라 안심하고 뛰고 부딪쳐도 괜찮네요. 



2018 보령 머드축제


진흙탕 안에서 힘을 겨루며 원 밖으로 밀어내는 게임은 꽤나 힘을 써야 하겠는데요. 미끄러우니까 서로 잡지도 못하고 그저 몸을 부딪치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시원하게 한 판 붙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대형 슬라이드도 길게 줄이 서 있습니다. 물놀이라는 게 일단 아무리 젖거나 더러워져도 괜찮으니 더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은데요. 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 흙탕물에 풍덩 빠지는 순간 세상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2018 보령 머드축제


 일반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두 팀이 인간고리를 끊는 게임입니다. 이 곳의 줄이 가장 길었는데요. 게임 진행자가 외국인과 한국인의 게임을 많이 시킵니다. 보통의 지역 축제라면 외국 사람들이 종종 보이네 하는 정도인데, 보령 머드축제에서는 외국인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는 거죠.


2018 보령 머드축제


2018 보령 머드축제

 
벌칙은 진 팀을 앉혀 놓고 머드 흙탕물을 뿌리는 정도입니다. 뿌리는 사람이나 흙탕물을 맞는 사람이나 즐거운 건 매한가지 같네요.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단체로 찾은 외국 관광객이 많은데요. 다들 보령 머드축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기념사진을 찍히는 것도 즐기고 있습니다.


2018 보령 머드축제
▲ 2018 보령 머드축제
 

2018 보령 머드축제조형물 앞에서
▲ 2018 보령 머드축제조형물 앞에서

 
머드축제장을 벗어나면 바다입니다 이곳에서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정말 많이 찾았습니다.


머드광장 해수욕장
▲ 머드광장 해수욕장

 
보령 머드축제 기간 동안은 밤마다 해변에서 파티가 벌어지는데요. 매일 밤 8시에는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머드나잇몹씬, 머드 가요제, 유명 DJ들이 선보이는 머디엠 파티가 열립니다. 일정을 확인하고 찾으면 공연도 관람하고 축제도 즐길 수 있겠죠?



2018 보령 머드축제 상설무대
▲ 2018 보령 머드축제 상설무대
 

2018 보령 머드축제 상설무대
▲ 2018 보령 머드축제 상설무대



2018 보령 머드축제
기간 : 2018. 7. 13 ~ 7. 22
홈페이지 : http://www.mudfestiv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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