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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캠핑과 낚시를 한꺼번에, 예당저수지의 매력

낚시, 의좋은형제공원과 예당호생태공원 까지 당일치기도 좋아

2018.06.04(월) 18:46:45 | 여행작가 봄비 (이메일주소:springlll8@naver.com
               	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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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예당저수지는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고, 붕어와 잉어를 비롯해 민물고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과 가을은 낚시하기 딱 좋은 날이며, 겨울에는 얼음낚시도 할 수 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추천하는 예당저수지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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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는 대흥면과 응봉면 사이에 있다. 어디에서나 낚시를 할 수 있지만,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좌대를 대여해서 한 곳에서 쭉- 낚시를 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원하는 곳에 가서 무작정 낚시를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면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분이 와서 낚시비를 받고 스티커를 주신다. 이 비용은 저수지 관리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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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뿐만 아니라 캠핑족도 여럿 보인다. 나무 그늘이 있는 공간마다 쉬고 있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캠핑은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록이 넘실대는 나무 아래에서 커다란 저수지를 바라보는 일도 꽤 낭만적인 일이다.

예당호는 본래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지만, 현재는 관광휴양시설로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말마다 이곳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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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 주변은 도로가 제법 잘 정비되어 드라이브하기도 좋지만, 타박타박 걸어 다니기에도 좋다. 산책하기 좋은 곳. 걸어 다니니 뒤에서 강아지가 졸졸 쫓아온다.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쉼터다. 나무 그늘이 있다면 어디든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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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에서 하루 종일 낚시하고, 산책하고 쉰 다음 집으로 돌아가기 전 예당저수지 바로 옆에 자리한 의좋은형제공원에 다녀왔다. 의좋은형제공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의좋은 형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삼아 형제와 아우의 집을 재현해놓은 곳이다.

한쪽에는 오래된 집이 있고, 졸졸 물이 흐르는 연못도 있다. 기다란 그네에는 깔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햇살이 내려앉아 그림자가 길어진 오후, 의좋은형제를 벗어나 대흥초등학교 주변의 작은 마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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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수채화를 벽에 그려놓은 느낌의 집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멋진 그림의 벽을 가진 주인은 어떤 기분일까. 예산의 모습처럼 평온하고 고즈넉한 그림이다. 닭들이 서로를 바라보고 초가집은 숲에 싸여있다. 주변에는 갖은 꽃들이 피어 있는 슬로시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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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지는 의좋은형제공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예당호생태공원이다. 잘 정비되어 있는 테크길,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게 설치된 벤치.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쯤 발아래에는 온통 연꽃이 가득하다고 한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예산을 상징하는 사과 캐릭터가 방긋 웃고 있다. 

좋은 주말, 돗자리 하나 들고 예당저수지로 가보자. 산책도 할 수 있고, 낚시도 할 수 있으며, 관광도 할 수 있는 슬로시티만의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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