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 마을의 다른 이름은 대흥 슬로시티로 이곳에 가면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 같이 자연 경치를 감상하고 소소한 볼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68.JPG)
요즘에 가족이 점점 해체되고 있는 이때에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정말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쉽지가 않죠.
대흥면에는 전국 제일의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예당저수지를 비롯해 임존성과 동헌, 이성만효제비 등의 문화재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0.JPG)
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니 이쁜 달팽이도 있네요. 달팽이가 무거운 낙옆 나무를 끌고 가네요.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1.JPG)
대흥면 동서리의 마을 주민 전체가 식수로 사용했다는 역사 깊은 샘물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우물이나 샘터 주변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그날의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죠.
지금도 잘 정수한다면 이곳의 물을 마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물이 나오던 공간이 오늘날의 스토리텔링이 되는 이야기로 자리매김하네요.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2.JPG)
예당 저수지 반대편에 자리한 이 마을은 교촌 향교마을로 풀각시 뜨락, 대흥향교 은행나무, 느린꼬부랑길 2코스, 야생화박물관, 퀼트 박물관, 옛 살림살이 박물관, 짚공예 박물관등도 있는데요. 언제 일찍 와서 한 번 둘러봐야 겠습니다.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3.JPG)
교촌 향교마을에는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인 교촌한옥체험관이 있네요.
교촌한옥문화체험관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향교길 65-15
예약 전화 : 010-3327-6364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4.JPG)
마을의 분위기도 좋고 슬로시티에 걸맞는 그런 공간입니다.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5.JPG)
슬로시티라는 이름이 지금은 익숙하지만 그 시작은 1999년으로 이탈리아에서 달콤한 인생의 미래를 염려하여 슬로시티 운동을 출범시켰다고 합니다. 느리게 먹고 느리게 살기 운동이 슬로시티의 컨셉입니다.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6.JPG)
충효의 고장 대흥은 자연과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데요.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것이 대흥 슬로시티의 지향점입니다.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7.JPG)
이곳이 대흥면에 있는 의좋은 형제 공원입니다. 장날에는 이곳 장터에서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먹거리가 각종 공예품을 파는 직거래 장터로 변신하는 곳입니다. 주말에 한 낮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마을 분들도 나와서 오두막에서 쉬고 있네요.
![예산군의작은마을대흥슬로시티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911/IM0001121279.JPG)
대흥면에는 이상만 형제 길이 있는데요. 상중리를 오가며 벗짚을 날랐던 '의좋은 형제' 이성만, 이순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걷는 길입니다. 저도 오늘 동생에게 전화 한 통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