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은 동일하이빌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그동안 천안천을 건너는 유일한 통행로였던 눈들교 주변은 교통 혼잡도 많았고, 사고도 빈번한 곳이었다. 천안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함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횡단 교량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1년 가까운 공사 끝에 동남구 용곡동 288-28번지 일원에 교량 설치 공사가 18일에 완료 되면서 천안천을 횡단하는 '눈들 2교'가 개통 되었다.
<용곡동 눈들 2교 완공 모습>
<눈들 2교 설치 전, 공사 현장 모습>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천안천을 산책할 때마다 횡단교량 설치 공사로 인해 우회하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교량 설치가 완공된 후 산책로를 따라 눈들 2교 밑을 거닐어 보았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지만 눈들교에 집중되었던 차량들이 이젠 눈들 2교를 통해 시원스럽게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량공사가 완료되어 이전처럼 천안천을 활보하는데도 불편함이 없었다.
새롭게 완공된 눈들 2교는 총연장 90.4미터, 도로폭 15.3미터 규모의 교량이다.
교량 주변 마무리 정비 공사도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눈들교 앞 교차로 주변이 늘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곳이었는데 이번에 눈들 2교가 개통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