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헌사는 박문수가 모셔져 있는 천안과 논산시에 있는 충헌사가 있습니다.
이번에 가본 곳은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 있는 충헌사를 가보았습니다. 청주양씨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기도 한 충헌사에는 충절을 지켰던 퇴은 양치 선생, 대봉 양희지 선생, 도곡 양응춘 선생, 어촌 양훤 선생으로 네 분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충헌사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좌측이 관리소이며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측에 있는 건물은 경모당으로 후손들을 위해 유학하던 곳입니다.
이곳의 건물 배치는 재실(齋室)인 경모당이 앞쪽에 배치되고 사당(祠堂)인 충헌사가 담장을 구획으로 하여 그 안쪽으로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후손들이 거주하고 항상 찾아오는 곳이어서 그런지 관리가 어느 정도 되고 있는 곳입니다.
2016년에 세워진 이 신도비는 시조 상당백(上黨伯) 충헌공(忠憲公)이 원나라에서 고려에 동래(東來)한 지 어언 700년 가까이 흘렸는데요. 본래 신도비는 1927년 황해도 연백군 유곡면 영성리 묘역에 세웠으나 묘소 참배가 불가능해 2014년 대종회에서 신도비를 건립하기로 의결하여 26개 문중과 112명의 후손이 공사비 4천여 만 원을 만들어 세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