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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오래된 역사의 활쏘는 정자 강경 덕유정

2017.06.28(수) 13:23:09 | 게임이론 (이메일주소:gamethory7@gmail.com
               	gamethory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활'로 전세계에서 가장 '금'을 많이 따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주 예전에도 한국은 활을 말할 때 두 번째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로 활이 유명한 나라입니다.  전국의 활터에 등록된 국궁장이 무려 345곳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강경의 국궁장은 그 역사가 오래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역사의활쏘는정자강경덕유정 1

충남 강경에 있는 덕유정(德遊亭)은 창설 시기는 알 수 없으나,1828년 덕유계라는 사계(射 )가 조직되었으니 그 이전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오래된역사의활쏘는정자강경덕유정 2

예전에도 그렇지만 지금의 덕유정은  단순히 활을 쏘는 장소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중요한 모임이 이루어지는 구심점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상호부조와 같은 사회보장기구로도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역사의활쏘는정자강경덕유정 3

예전에는 아무나 덕유정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12일 펴낸 '활터 조사보고서'는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활쏘기가 이루어지는 활터를 다룬 국내 최초의 보고서에는 '덕유정'과 '한국의 활터'라는 두 권으로 나뉘어 있을 만큼 덕유정의 무게가 큽니다.

오래된역사의활쏘는정자강경덕유정 4

먼 곳에 활을 날리면서 과녁에 많이 맞히는 것을 중시하기보다는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으로 시위를 당기고, 활을 쏜 다음에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은 것이 제대로 된 정신자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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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장에 이렇게 오래된 정자가 남아 있는 곳도 드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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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을 피해 이 곳 정자에서 쉬어 봅니다. 정자는 사방으로 통해 있어서 시원한 곳입니다.
끊임없이 활을 날리고 있습니다. 국궁을 배우기 위해서는 최소한 2~3개월은 활시위 당기는 연습만을 해야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래된역사의활쏘는정자강경덕유정 7

저도 가르쳐주시는 것에 따라 열심히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활을 잡는 것부터 활시위를 당기기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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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범을 보인 이분처럼 활시위를 당겨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근력도 필요하지만 정신집중을 해야하는  것이 바로 국궁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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