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1위에 그쳐… 수영 ‘종합우승’, 씨름 ‘종합 준우승’ 선전
▲ 내년도 제70회 도민체전 개최지인 태안군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내년도 제70회 충청남도체육대회의 개최지인 태안군이 계룡시로부터 대회기를 인수받고 성공체전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년도 개최를 코앞에 두고 열린 제69회 도민체전에서는 종합 11위에 그치며 또다시 한자릿수 진입에 실패하면서 전략종목 육성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한상기 군수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계룡시에서 열린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받고 복군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인만큼 빈틈없는 개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지난 18일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도민체전 폐회식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으로부터 도민체전 대회기를 인수받고 내년도 제70회 도민체전의 태안군 개최를 대내외에 알렸다.
한 군수는 화합·창조·행복·희망·경제 체전이라는 ‘5대 지향목표’를 강조하고 서해안 휴양관광 중심도시인 태안군에서 충남도민 대화합을 이끄는 신명난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도민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운영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선수에 대한 관리 및 운영에도 앞장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제70회 도민체전을 앞두고 치러진 제69회 도민체전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군 체육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복군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태안군의 역량을 결집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빈틈없는 개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0회 도민체전 개최지로서 한자릿수 진입을 넘어 종합 7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왔던 태안군선수단은 지난 대회보다도 한 계단이 추락한 종합 11위에 그치며 또다시 전략종목 육성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 사진 아래는 도민체전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의 대업을 달성한 태안군 수영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