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외국인도 반한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도심 속의 식물원과 낭만적인 북카페

2017.06.15(목) 01:06:20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산성시장 미니 식물원에서
▲ 산성시장 미니 식물원에서



잎사귀가 넓은 열대의 나무들 사이에서 외국 친구들이 포즈를 잡고 있어요.
여기가 어디일까요?  마치 외국 여행 중인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인데요.
바로 공주 산성시장에 있는 미니식물원입니다. 



산성시장 미니 식물원 입구
▲ 산성시장 미니 식물원 입구



산성시장 골목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길가에 있는 현수막을 보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곳은 공주시에서 건물을 지어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는 미니식물원입니다.
1층에는 미니 식물원이 있고, 2층엔 '별거별거 다 파는' 휴그린 북카페가 함께 있습니다.  
지난해 겨울 처음 찾았을 땐 '세상에 이런 곳이 다 있다니'하고 놀랐었죠.
겨울엔 눈이 소복히 쌓인 골목을 지나왔던지라 유리 온실 속의 열대 나무들이 더없이 반갑기만 했었던 거예요.  



산성시장 미니 식물원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면서
▲ 산성시장 미니 식물원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면서



미니 식물원 물레방아
▲ 미니 식물원 물레방아



외국 친구들과 공주를 여행하고 있었는데요.
공주에서 가장 갈만한 곳을 찾고 있었어요.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계획하고는 너무 유적지 위주인 것 같아서 산성시장을 코스에 넣었죠.
그리고 산성시장에서 제법 유명한, 하지만 모르는 분이 더 많은 식물원과 북카페를 찾게 된 것입니다.
열대 나무들 사이에는 미니 연못에 물레방아까지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여름을 다가서는 날씨는 유리 온실에선 그다지 반갑지가 않은데요.
아무래도 이곳은 겨울에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국적인 풍경
▲ 이국적인 풍경



미니 식물원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 미니 식물원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개업식용 나무로 주로 사용되는 나무가 천정에 닿을 듯이 서 있습니다.
이름 정도나 겨우 아는 나무들도 있고, 한두 번 본 적이 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볼 때는 아늑한 숲 같은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잎사귀며 줄기가 더 커 보이네요.
한 바퀴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국적인 경치는 오래 기억에 남네요. 



미니식물원 2층 북카페 입구
▲ 미니식물원 2층 북카페 입구



북카페의 장식품들
▲ 북카페의 장식품들



2층으로 올라가면 별거별거 다 파는 휴그린 북카페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물건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갖가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소품들은 모두 판매하는 것들인데요.
너무 예쁜 모습에 손보다 카메라가 먼저 가네요.



북카페 입구의 장식품들
▲ 북카페 입구의 장식품들



북카페 입구에서
▲ 북카페 입구에서



북카페에 온 것인데, 안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 소품들 보면서 수다떠는 시간이 길어지는데요.
누구든지 이곳에 가면 그렇게 될 거예요.
소품을 들고 찍은 사진은 프로필 사진으로 제격이네요. 



북카페 내부
▲ 북카페 내부



북카페에서
▲ 북카페에서



휴그린 북카페입니다.
아담한 내부로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은 긴 책꽂이에 가득한 책들입니다.
한쪽으로는 판매되는 소품들이 있고, 나머지는 책이 꽂혀 있는데요.
차를 마실 여유도 없이 책을 찾아서 읽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짚공예처럼 보이는 의자도 시원스럽고, 밖에서 들리는 새소리도 정겹고
커피 한 잔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네요.  



산성시장 골목 구경
▲ 산성시장 골목 구경



산성시장 삼미식당



외국 여행의 백미는 역시  시장구경이죠.
유학생으로 한국에 와서 주말이면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고 여행을 하는데요.
우리가 평소 별 재미없이 지나치는 것에도 아주 흥미있어 합니다.

산성시장 골목을 돌아다니다 점심을 먹었는데요.
고기를 안 먹는 친구들이 많아서 특별히 찾아간 이 식당은
동태찌개에 나온 나물반찬만 십여 가지인데요.
하나같이 맛있다고 정말 잘 먹네요.
산성시장 내 있는 이 식당은 단골이 아주 많은데요. 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찾습니다.
집밥처럼 맛있는 나물과 정성스런 찌개가 일품이죠.







 

수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수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